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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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남편까지 해명…경솔했던 강은비의 '축의금 181818원' [종합]

기사입력 2020.04.18 16:1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왜 이지혜와 남편이 해명을 해야 할까. 강은비의 경솔한 발언에 이지혜만 피해를 입었다. 

이지혜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 사리 나올 판"이라며 "사실이 아니다. 더이상의 논란을 원치 않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함께 공개한 사진을 통해 "제가 아니옵니다. 어째서 그러하냐. 저는 결혼할 때 청첩장 자체를 만들지도 않았고 그 분 연락처도 모르는데 왜 제가 아니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냥 아니어서 아무 말도 아니 한 건데"라는 해명을 덧붙였다. 

앞서 이지혜는 강은비가 언급한 '축의금 181818원'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강은비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한 연예인이 BJ로 활동하는 자신을 무시했으며, 이에 결혼식 축의금으로 '181818원'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후 그 연예인이 누구냐에 관심이 쏠렸고, 누리꾼들은 이지혜를 그 주인공으로 추측했다. 

실제로 이지혜에게는 많은 누리꾼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이지혜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그는 '181818원 너지?', '강은비 님 사건 181818원 당사자이신가요? 아니면 아니라고 해주세요. 다들 이지혜 님이라고 알고 있던데요?', '강은비 씨 보고 막말했던 사람이 이지혜 씨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아니죠 설마?' 등의 메시지를 받았다. 



강은비의 경솔한 발언이 애꿎은 피해자를 만든 것. 강은비는 '축의금 181818원' 폭로 이후 해명 및 사과를 이어갔으나 여전히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결국 지난 17일, 강은비는 "지금 인터넷 관련된 방송은 시작하지도 않은 분이다. 제가 한 말로 오해를 받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제가 참 모자란 사람이고 제 말로 인해서 누군가가 상처받는 일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 많은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재차 남겼다. 또한 '축의금 181818원'의 실제 주인공인 연예인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강은비의 반복된 사과와 해명에도 이지혜가 받은 피해는 해결할 수 없다. 이지혜가 공개한 메시지는 단 세 개였지만 이지혜를 언급한 댓글과 메시지는 수도 없을 터. 이에 강은비의 행동이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 

더불어 앞서 이지혜의 남편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나저나 지혜둥절. 애잔한 우리 와이프"라는 간접 해명글을 남겼음에도 누리꾼들의 메시지가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아쉬움이 짙다. 이지혜 남편은 17일에도 "우리 와이프 열반과 해탈의 경지에 올라갈 듯. 사리 나올지도. 내가 방패가 되어줄게"라는 글을 남기며 이지혜와 함께 해명에 나섰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이지혜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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