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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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시아, 시즌 '15승째'…AL 다승 공동 선두 도약

기사입력 2010.08.13 12:2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CC 사바시아(30, 뉴욕 양키스)가 시즌 15승째를 챙기고, 데이빗 프라이스(탬파베이 레이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13일(이하 한국시각),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사바시아는 8⅔이닝 동안 피안타 10개, 볼넷 2개를 내줬지만 3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2회와 7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투구수는 110개였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67개로 기록됐다. 평균자책점은 3.14를 유지했다.

4회 말, 알렉스 고든과 마이크 어바일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고 1실점 한 뒤 8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사바시아는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여러 차례 위기 상황에도 8회까지의 투구수는 딱 100개였다.

사바시아는 팀이 4-1로 앞서 있던 9회 말, 안타 2개를 내줬지만 2사까지 처리한 뒤 마운드를 데이빗 로버트슨에게 넘겼다.

로버트슨이 2사 1,3루에서 윌리 블룸퀴스트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사바시아가 내보낸 주자를 모두 홈으로 들여보냈고, 사바시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캔자스시티에 4-3, 1점 차까지 쫓겨 승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졌지만, 로버트슨은 제이슨 캔달을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 처리하고 사바시아의 승리를 지켜냈다.

2회 초, 커티스 그랜더슨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양키스는 3회, 4회, 7회에 각각 1점씩을 추가했다.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오스틴 컨즈는 4회 초에 양키스 이적 후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경기 승리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70승 고지를 밟은 양키스는 71승째를 거두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지구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사진 = CC 사바시아 (C) MLB /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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