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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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45분 출전' 바르셀로나, 베이징에 3-0 승리

기사입력 2010.08.08 23:04 / 기사수정 2010.08.08 23: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선발 출전한 FC 바르셀로나가 중국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8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베이징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아시아 투어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한국과 중국에서 펼친 두 번의 아시아 투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프리시즌 3연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4일,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펼쳤을 때처럼 유스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선발 명단을 꾸렸다. 다만, K-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발이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대기 명단에 올랐고 메시는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첫 골은 전반 10분, '신성' 세르히 호베르토가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에두 오리올의 패스를 받은 세르히는 통쾌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3분 뒤, 아드리아누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놀리토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선발과 함께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메시는 수비수 3~4명에 둘러싸여 고전했지만, 특유의 드리블과 왼발 슈팅으로 전반 내내 베이징의 골문을 위협했다.

2-0으로 전반을 끝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메시를 빼고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하는 등 선수들을 대거 교체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초반, 호세 마누엘 핀토 골키퍼가 실수하며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간접 프리킥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잘 넘겼다. 위기를 넘긴 바르셀로나는 베이징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고 후반 45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리베롤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쐐기골을 뽑아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노르웨이와 아시아 투어를 끝마친 바르셀로나는 오는 15일, 세비야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을 갖는다.

[사진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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