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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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오채이, 차예련에게 출생의 비밀 폭로 "니가 진짜 홍유라야" [종합]

기사입력 2020.03.09 20:25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오채이가 차예련을 불러내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다.

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홍세라(오채이)가 한유진(차예련)이 홍유라임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 홍세라는 "제니스가 홍유라면, 여동생 남자 빼앗아서 결혼하는 거잖아"라고 중얼거리고 괴로워했다.

한유진은 차미연(최명길)에게 "여행 가자"고 제안했다. 구해준(김흥수)은 "두 분 오붓하게 다녀 오시라"고 말했고, 한유진은 "끼워 줄 생각도 없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서은하(지수원)이 차미연에게 전화했고, "유라 문제로 지금 좀 보자"고 말했다.

서은하는 차미연에게 "우리 유라한테 전해 달라"며 패물을 건넸다. 서은하는 "결혼식 참석할 거야"라고 말했고, 차미연은 "그건 안 돼. 선물과 결혼식 참석은 다르다"며 거절했다. 서은하는 "내 딸을 옆에 두고 딸이라고 부르지도 못하는데 결혼식도 보지 말라고?"라고 물었다.

홍세라(오채이)는 홍유라의 어린 시절 사진과 용품들을 불태웠다. 홍세라는 한유진에게 전화를 걸어 "내일 떠나기 전에 만나서 할 말이 있다"며 불러냈다. "얼굴 기억하고 싶어서 불렀다"고 말하던 홍세라는 미행 나온 서은하를 발견하고 표정을 굳혔다.

홍세라는 "가짜 홍유라를 꾸민 범인이 누구냐"고 물었고, 한유진은 "우리 엄마 의심하기 전에 증거부터 잡아 오라"고 날을 세웠다. 한유진이 자리를 뜨자 홍세라는 "증거는 벌써 잡았지. 기대해 너의 결혼식"이라고 혼잣말했다.

조윤경(조경숙)은 숨어 살던 구재명(김명수)을 발견하고 "우리 집에 기생충이 살고 있었네"라며 "당신이 죄인이다. 당장 짐 싸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조윤경은 "도리(송민재) 데리고 나가거나 혼자 나가라"고 말했다.



서은하는 홍인철(이훈)과 "유라 결혼식인데 우리가 봐야지"하고 이야기했고, 그걸 엿들은 홍세라가 방으로 들어갔다. "요즘 언니 소식 없냐"는 홍세라의 질문에 서은하와 홍인철은 시선을 피하며 말을 돌렸다.

차미연과 구해준과 한유진은 오래된 설렁탕 식당에 방문했다. 식당 주인은 차미연에게 "저번에는 아들이랑 오셨는데 이번에는 딸인가 며느리인가"하며 아는 척했다. 한유진은 "둘이 왔었냐"며 "왜 비밀로 했냐"고 물었다.

한유진은 속으로 '둘이 뭐 있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해준 씨에게 왜 엄마가 고마운 사람이냐"고 물었고, 구해준은 "제니스 만나게 해 주신 분이잖냐"고 대답했다.

홍세라는 서은하와 홍인철과 인사한 다음 파리 유행길에 오르는 척 집을 떠났고, 한유진은 차미연과 함께 바다 여행을 갔다. 한유진은 "엄마랑 나오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고, 차미연은 "그동안 너무 여유 없게 살았다"며 "너랑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어야 하는데"하고 후회했다.

한유진은 "앞으로 다니면 된다"며 "저랑 해준 씨가 많이 모시고 다니겠다"고 말했다. "건강하게 오래 제 옆에 있어 주세요. 우리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요"라고 말하는 한유진에게 차미연은 "엄만 네 옆에 있어"라고 말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지 뒤에 있던 각서를 발견한 홍세라는 구해준이 차미연의 친자라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홍세라는 구재명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구재명은 "맨입으로는 말할 수 없고, 현금 좀 있냐"며 홍세라에게서 돈을 받아 냈다. 구재명은 "내가 말했다는 건 비밀이다"라며 "니 말대로 해준이 생모는 따로 있다"고 말했다.

홍세라는 "저 지금 죽고 싶은 심정이다"라며 "차미연이 오빠 친엄마냐"고 물었고, 구재명은 "어떻게 알았냐"고 되물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홍세라는 "가짜 홍유라 심은 사람이 차미연이라는 증거를 잡았다"며 한유진을 불러냈다.

홍세라는 한유진에게 "진짜 홍유라 찾았다"라며 "너"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쉽게 믿지 않았지만 홍세라는 "니가 홍유라고, 차미연은 너 유괴한 유괴범이고, 구해준은 그 아들이야"라고 말했다. 한유진은 "니가 지어 낸 삼류 막장 소설 더는 못 듣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홍세라는 한유진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건넸다.

검사 결과를 확인한 한유진은 "이걸 나한테 믿으라고?"라고 물었고, "그동안 엄마가 따라다니는 것 못 느꼈냐"는 홍세라의 말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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