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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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살라 연속골' 리버풀, 본머스에 역전승… 홈 2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0.03.08 10:27 / 기사수정 2020.03.08 10:35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으로 리그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AFC 본머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리버풀은 지난 28라운드 왓포드전 패배 충격을 딛고 다시 승점을 쌓았다. 홈 22연승과 함께 승점 82점 고지에 오른 리버풀은 남은 9경기에서 3승을 거둘 시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로베르트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를 전방에 배치했다. 중원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파비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으로 구성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조 고메즈, 버질 반 다이크, 제임스 밀너가 포백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아드리안이 꼈다.

본머스는 칼럼 윌슨이 최전방에 섰고, 주니어 스타니슬라스, 루이스 쿡, 필립 빌링, 라이언 프레이저가 2선에 배치됐다. 제퍼슨 레르마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아담 스미스, 나단 아케, 스티븐 쿡, 잭 스테이시가 수비를 형성했다. 골문은 아론 렘스데일이 지켰다.

리버풀이 주도권을 가지고 본머스를 압박했다. 전반 5분 체임벌린의 절묘한 패스를 아놀드가 크로스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걸렸다. 앞서간 쪽은 오히려 본머스였다. 전반 9분 윌슨이 고메즈와 경합을 이겨내고 볼을 따낸 뒤 빌링에게 연결했고, 레르마가 이어받았다. 문전 앞으로 쇄도한 윌슨은 레르마의 낮은 크로스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윌슨과 고메즈의 경합 과정에서 푸싱 파울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본머스는 전반 13분 아케가 헤더로 추가골을 노렸으나 아드리안이 막았다. 리버풀은 3분 뒤 피르미누의 좋은 기회가 렘스데일 선방에 막혔다. 리버풀이 이른 시간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5분 마네가 압박으로 심슨의 볼을 빼앗았다. 마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어려운 자세에서 구석으로 향하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33분 마네가 반 다이크의 완벽한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에서 가볍게 마무리했다. 전반 36분엔 밀너가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발리슛을 때렸지만 임팩트가 약했다. 전반전은 2-1로 종료됐다.

후반 15분, 밀너가 완벽한 수비로 리버풀을 구했다. 프레이저가 좋은 움직임으로 공간을 파고들었고, 아드리안이 나온 것을 보고 로빙슛으로 마무리했다. 완벽한 골 장면이었지만 집념을 발휘한 밀너가 몸을 던져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이 반 다이크, 피르미누의 슈팅으로 쐐기골을 노렸으나 조금씩 아쉬웠다. 후반 28분엔 마네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본머스는 후반 44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교체 투입된 도미킥 솔랑케가 슈팅을 하지 못하고 공을 밟으며 기회가 무산됐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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