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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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예능' 데프콘, 최수종 전화번호 없어..."뭐가 친하다는 거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4 07:10 / 기사수정 2020.03.04 00:4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데프콘에게 최수종의 전화번호가 저장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 탄로났다.

3일 방송된 MBN '친한 예능'에서는 한국 멤버와 외국 멤버가 한 명씩 짝을 이뤄 네 가지 색다른 밥상을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데프콘은 "그동안 오취리가 너무 얄미웠다"며 "최수종 형님이 얍취리를 맡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권했다. 최수종은 "남들이 원하는 대로 오취리를 교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짝꿍으로 샘 오취리를 선택했다.

최종 커플로는 최수종과 샘 오취리, 김준호와 브루노, 데프콘과 로빈, 이용진과 샘 해밍턴이 정해졌다. 출연진들은 점심 쟁탈전으로 스타킹 레슬링을 벌였고, 이용진과 샘 해밍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출연진들은 할머니의 밥상, 독일인의 밥상, 하늘에서의 밥상, 해발 700m의 밥상 중 스타킹 레슬링 순위대로 선택해 짝을 이뤄 흩어졌다. 하늘에서의 밥상을 택한 최수종, 샘 오취리는 보물섬 전망대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스카이워크 위에서 세 가지 동작에 성공하면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고, 최수종과 샘 오취리는 멋지게 미션에 성공했다.



해발 700m의 밥상을 택한 김준호와 브루노는 보리암에 도착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건국 100일 기도를 한 곳이다. 김준호와 브루노 역시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브루노는 "보리암 슈퍼스타 김준호처럼 유명해지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고, 김준호는 "최수종 형 아이 1명 더 갖게 해 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독일인의 밥상을 택한 이용진과 샘 해밍턴은 독일 마을로 향했다. 이용진은 "세련돼 보인다"고 감탄했고, 두 사람은 남해 파독 전시관을 둘러 보는 시간을 가졌다. 샘 해밍턴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다른 나라 가서 언어도 안 통했을 텐데"라고 말했다.

할머니의 밥상을 택한 데프콘과 로빈은 배를 타고 노도에 도착했다. 노도는 서포 김만중 선생님이 유배를 지냈던 곳이다. 노도에 도착한 로빈은 "운치 좋다"며 감탄했다. 노도의 도지사 내외가 데프콘과 로빈에게 점심을 대접했다.

식사 후에는 릴레이 숙소 미션에 도전했다. 오렌지 3개 옮기기, 일 바지 입기, 제기 번갈아 차기, 줄넘기하며 과자 받아먹기를 각각 100초 내에 성공해야 했다. 종목을 상의하는 과정에서 데프콘에게 최수종의 전화번호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고, 김준호는 "뭐가 친하다는 거냐"며 "프로그램 제목을 바꾸든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어진 세 번의 기회 끝에 릴레이 숙소 미션은 최종 85초의 기록으로 성공을 거뒀다. 김용진은 "연습할 때 단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었다"며 "이건 기적이다"고 소리쳤다. 미션을 성공하여 풀 빌라를 얻어 냈으나, 데프콘과 로빈은 노도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배를 놓치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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