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7.17 13:14 / 기사수정 2010.07.17 13:14
[엑스포츠뉴스=이동호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후반기 첫 승리를 신고할지 아니면 설기현을 필두로 한 포항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갈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소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 부산-포항의 경기가 17일 19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총 4번 만나 경기를 치른 두 팀의 지난 시즌 성적에선 2승 2무로 포항이 앞섰었으나, 올 시즌 첫 대결에선 부산이 2-1로 승리했다.
한편, 이 경기는 '쏘나타 매치'로 지정되어, 추첨을 통해 경기에 입장한 관중 중 한 명에게 쏘나타 자동차를 증정할 예정이다.

박진섭의 공백, 부산에겐 어떤 영향 미칠까?
지난 14일, 수원 삼성과의 리그컵 경기서 부산은 연장전까지 3-3 접전 끝에 승부차기서 수원에 패하고 말았다. 이 경기에서 전반전이 종료되기 직전 주장 박진섭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아웃된 이후 4백으로 전환했지만, 평소의 부산답지 않은 수비를 보여주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공식경기만 따져놓고 보면 최근 두 경기서 부산은 총 6실점을 내주었다. 오른쪽 윙백인 박진섭의 부상 여부에 대해선 아직 말이 없지만, 그가 경기에 출전할 몸 상태가 아니라면 부산입장에선 전력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오른쪽 윙백으로는 김창수를 내세우면 되지만, 김창수의 빈자리인 왼쪽 윙백을 또 한상운이나 김종훈이 메워야 하는 데 둘 다 이 포지션을 본업으로 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박진섭이 결장하면 왼쪽 측면 수비가 약점이 될 부산에 포항의 오른쪽 측면이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게 그나마 희소식이다.
부산과 친숙한 설기현, K리그 데뷔골 터트릴까?
현재 포항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선수는 단연 설기현이다. 올해 초 포항 유니폼을 입었으나 부상으로 말미암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 10일이 되어서야 K리그 데뷔전을 치렀기 때문이다.
설기현은 부산과 친숙하다. 자신의 첫 월드컵 경기를 뛴 곳이기도 하고, 아내의 친정집이 부산에 있어, 센텀 시티에 있는 한 백화점에도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2002 한일 월드컵 이후에는 외가와 관련된 한 과일가게에서 사인회를 열기도 했었다.
이런 설기현이 이번 경기에서 포항에서의 마수걸이 골을 터트려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는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포항은 지난 3월 강원FC에 4-0으로 승리한 이후 근 4개월간 승리를 해본 기억이 없다. 총 아홉 번의 리그 경기에서 3무 6패를 기록했을 뿐이다.
이렇듯 열 경기만의 리그 승리를 위해 포항 박창현 감독대행이나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앞으로 지는 일이 없으리라고 밝히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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