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아진 토마스 르마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AT마드리드의 르마를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르마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으로부터 신임이 떨어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측면 공격수인 르마는 2015/16 시즌부터 세 시즌 간 AS모나코에서 맹활약했다.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7000만 유로(약 913억)에 AT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활약은 미미했다. 리그 31경기 2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도움(7경기)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기대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엔 리그와 UCL을 합쳐 21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1000분을 넘기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르마에 대해 "르마의 자질은 언제나 나를 흥분시키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창의적인 공격 자원을 원하고 있는 토트넘은 르마의 입지가 좁아지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르마의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이지만, 오른쪽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다만 르마의 현재 기량이 예전만 하지 못하기에 600만 유로(약 78억)로 임대를 한 뒤 6000만 유로(약 781억)의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한 협상 조건으로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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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