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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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최창민 "김승현, 연애하는 것도 몰랐는데 결혼날짜 잡아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31 06:45 / 기사수정 2019.12.31 00:0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최창민이 절친 김승현의 열애 사실을 몰랐음에도 결혼 날짜를 잡아줬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1990년대 청소년들의 우상이었던 꽃미남 청춘 스타 출신 김승현과 최창민(현 최제우)의 눈맞춤이 공개됐다.

이날 김승현은 20년 절친 최창민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명리학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김승현은 명리학을 공부하느라 연예 활동을 하지 않는 최창민과 결국 싸우기까지 했음을 고백했다.

그는 "그 친구(최창민)가 명리학을 공부한다. 사실 '무속인의 길을 가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놀라서 뜯어 말렸다"며 "단 한번도 크게 싸운 적도 없었는데 심하게 이야기를 했다. 이름도 왜 최제우로 바꿨는지 모르겠다. 너무 과하다. 명리학을 그만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후 김승현과 최창민과의 눈맞춤이 시작됐다. 김승현은 최창민의 눈을 계속 쳐다봤지만, 최창민은 김승현의 눈을 계속 피하기만 했다. 최창민을 계속 바라보던 김승현은 어느새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승현은 최창민을 향해 명리학을 그만 두라고 권하는 이유에 대해 "너희 아버지가 나한테 한 이야기가 있다. 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전까지 누차 나한테 하셨던 이야기다. '창민이는 정말 잘돼야 된다. 친구 중에서는 승현이 네가 제일 친한 친구인데 창민이가 연예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항상 잘 돌봐줘'라고 하셨다. 그 말이 항상 나한테는 너에 대한 사명감처럼 느껴졌다. 너를 사랑해주는 팬들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다시 연예계 활동에 집중해서 명리학처럼 해주길 바란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나 최창민은 "만약 내가 공부하는 것이 명리가 아니라 다른 것이었다면 네가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그만두라는 이야기를 했었을까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해 김승현을 뜨끔하게 만들었다.

이어 최창민은 "내가 너 연애하는 거 몰랐을 때 '너 사실 여자친구 있을텐데'라고 말하면서 '그게 연이 되면 올해 결혼할 수도 있다고 하지 않았냐. 결혼 날짜도 잡아주지 않았냐"고 말하며 명리학적으로 김승현의 운명을 예측했음을 전했다.

그러자 김승현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거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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