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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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좋은 선물"...'당나귀 귀' 김소연, 직원들 편지에 '눈물 펑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30 06:45 / 기사수정 2019.12.29 22:5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에스팀 대표 김소연이 직원들의 편지에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소연이 직원들이 준비한 손편지 선물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연은 직원들이 자신의 생일파티를 준비한 것을 알고 좋아하기는커녕 표정이 어두워졌다. 직원들은 긴장하며 김소연의 반응을 지켜보다 김소연이 좋아하는 핫도그를 손에 쥐어줬다.

스튜디오에서는 김소연이 왜 생일파티에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의아해 했다. 김소연은 물론 고마운 마음이 들지만 직원들이 좋아하는 자신을 보면 해마다 생일을 챙겨주려고 할까봐 그 부분이 걱정돼 생일파티를 싫어한다고 털어놨다.

김소연은 과거 직원들이 생일선물로 처음에 와인을 주더니 나중에는 명품까지 나왔다면서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고 했다.
 
김소연은 직원들의 생일축하 노래에 시큰둥해 하더니 스승의 은혜 노래를 듣고는 기분이 풀어진 모습을 보였다. 에스팀 웍스 대표 최은호는 분위기가 괜찮아지자 작은 상자를 김소연에게 건넸다.

상자 안에는 직원들이 김소연에게 쓴 편지가 들어 있었다. 김소연은 바로 편지를 꺼내서 낭독의 시간을 가졌다.

 

김민국PM은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게 봐주시면 더 성장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모델 이선정은 "언제나 당당하고 인간적인 대표님의 에너지와 향기를 잊지 않겠다.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거다"라고 썼다.

김소연은 20년 지기인 최은호의 편지를 읽다가 그만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최은호는 "소연 대표님 안 지 20년, 같이 일한 지 7년 나의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했다. 말버릇처럼 평생 함께하고 싶다고 누나이면서 대표님이면서 많이 의지하면서 일하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항상 존경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김소연은 괜히 "편지를 재밌게 쓰라고. 감정 담아서 쓰고 난리야"라고 말하면서도 "솔직히 나는 이게 진짜 좋은 선물이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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