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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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선사" 국카스텐, 어쿠스틱 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2019.12.26 09:1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국카스텐이 어쿠스틱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국카스텐은 지난 24일~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단독 콘서트 ‘PANDO’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어쿠스틱 공연답게 전곡을 어쿠스틱 사운드로 편곡해 기존의 공연과 또 다른 결의 음악을 선보였다.

국카스텐은 ‘Toddle’로 공연의 첫 무대를 알린 후 ‘작은인질’, ‘Canula’를 연이어 선보였다. 하현우는 공연의 컨셉에 대해 설명하며 “공연 제목인 ‘PANDO’는 미국에 있는 사시나무 숲의 이름으로 숲에 있는 나무가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는 단일 유기체”라고 전했다. 그 의미를 살려 “국카스텐의 멤버들과 팬들은 국카스텐의 음악이라는 한 뿌리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공연의 컨셉을 숲, 나무로 삼은 국카스텐은 무대도 나무 모형의 조형물들을 공간감이 느껴지게 배치해 마치 숲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이어 ‘지렁이’, ‘Faust’, ‘나침반’, ‘깃털’의 무대를 펼친 국카스텐은 공연일에 생일을 맞이한 관객들에게 국카스텐만의 ‘happy birthday to you’ 노래를 불러 생일을 축하하며 선물을 건넸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열린 공연답게 캐롤도 선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The Christmas Song’에 이어 ‘안개’로 분위기를 바꾼 국카스텐은 드라마 블러드의 ost ‘I can’t stop loving you’ 와 드라마 베가본드의 ost ‘Vegabond’를 연이어 불러 국카스텐만의 농도 짙은 락발라드 무대를 선사했다. 하현우는 지난 ‘해프닝’공연에 대한 감상과 함께 이번 공연에 와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쿠스틱 콘서트에 걸맞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입장 시 관객들에게 나무로 만들어진 캐스터네츠를 나눠준 후 ‘항가’에서 함께 연주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밴드의 연주와 관객들의 캐스터네츠 연주가 함께 어우러져 공연장을 가득 메워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장관을 만들어냈다.

이어 ‘거울’, ‘꼬리’, ‘붉은밭’의 무대를 선사한 뒤 팬들에게 마지막 감사 인사를 건넨 국카스텐은 팬들의 앵콜 요청에 다시 무대에 나와 ‘Tagtraume’, ‘Vitriol’까지 펼친 후 공연을 끝마쳤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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