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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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하나 "뒤처지지 않으려면 연습밖에 길 없더라"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11.30 09:00 / 기사수정 2019.11.30 07:5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반하나가 음악적으로 보다 더 성숙해진 분위기의 신곡 발표에 나섰다.

30일 발표하는 반하나 새 싱글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더라면'은 자신을 외롭게 만드는 연인을 두고 '이럴 줄 알았으면 만나지 말걸' 하며 후회하는 감정을 담은 곡이다. 전곡 '그 날의 온도'에 이어 이번 곡 역시 반하나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 한층 더 구축된 역량을 보여줬다.
 
반하나는 이번 신곡 '처음부터 만나지 않았더라면'을 두고 여자들에게 이별 전 생기는 후회의 감정이라고 표현했다. 보통 남자들은 헤어진 후에야 후회하곤 하지만 여자들은 이별을 직감하며 '아예 애초에 만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고 후회한다는 설명이었다.

이런 이별 스토리들은 자신의 이별 경험은 물론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조합을 이룬 결과물이라고 했다. 반하나는 "이야기를 들으면 메모를 해놓거나 기억하고 있는다. 저 역시도 헤어지자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메시지 내용이 가사로 쓰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스스로 소름 돋았다. 그래도 그렇게 써야 진짜 진정성 있는 가사가 나올 것 같아서 순간순간 메모해 놓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버즈, 조성모, 김건모, 김범수 등 독보적인 음색과 짙은 소울을 지닌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자란 반하나는 어린 시절 동요보다 가요를 더 많이 들을 정도로 노래를 좋아했단다. 반하나는 그저 노래 부르는 것이 좋아서 고향인 목포를 떠나 서울에 왔다며 "연습을 진짜 많이 한다"고 스스로 인정할 만큼 평소 보컬 연습에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그는 "노래를 잘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연습밖에 길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컬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별 노래 특유의 호소력 짙고 애절한 감정 역시 반하나가 갖춰야할 중요한 요소였다. 그는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늘 수 있는 것은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노래를 부를 때 더욱더 호소력 있게 부르려고 집중하는 편이다"고 전했다.

반하나는 오는 12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슈피겐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계획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 반하나는 뛰어난 실력이 빛나는 발표곡 라이브 무대와 크리스마스에 맞는 캐럴 무대까지 다양한 매력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하나는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저만의 슬픈 캐럴도 들려드리려고 준비 중이니까 시간 되신다면 많이 보러 오셨으면 좋겠다. 혹시라도 포스터를 보고 싱글만 오는 것이 아닌가 하실 수도 있는데 커플 분들도 많이 오시면 좋을 것 같다. 누구나 공감하고 즐기실 수 있는 무대 만들도록 준비 많이 하고 기다리겠다"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리메즈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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