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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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이창엽→차서원 "활동명 변경, 부모님도 좋아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11.23 09:00 / 기사수정 2019.11.22 23:0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차서원이 본명 이창엽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활
동명을 바꾼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3년 SBS '상속자들'로 데뷔한 차서원은 MBC '별별 며느리', MBC '20세기 소년소녀', MBC '부잣집 아들'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올해 초에는 KBS 2TV '왜그래 풍상씨'에서 풍상씨(유준상 분)의 막냇동생 이외상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차서원은 올해 7월 나무엑터스로 소속사를 옮기며 활동명을 기존 이창엽에서 차서원으로 변경했다. 지난 14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차서원이 활동명을 바꾼 뒤 선보인 첫 작품이었다. 

22일 엑스포츠뉴스와 종영 인터뷰를 가진 차서원은 "활동명은 대표님이 제안을 해주셔서 바꾸게 됐다. 아직은 이창엽이라는 이름보다 외상이라는 캐릭터 이름으로 불리던 시기라 이름을 바꿔도 제 영역이 크게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원이라는 이름은 펼 서, 으뜸 원으로 뜻을 펼치고 으뜸이 되라는 의미다. 차씨는 대표님이 이름을 이름을 알아봐 주시면서 가져온 몇 개의 성씨 중 하나였다. 처음 차서원이라는 이름을 받았을 때 고민하지 않고 이거다 싶어 바로 결정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이창엽이라는 본명으로 인지도를 쌓아왔기에 아쉬움은 없었을까. 이에 이창엽은 "저는 만족한다. 사실 부모님이 아쉬워하거나 안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이름 바꾼 걸 좋아하시더라. 차서원이라는 이름을 듣고는 당장 바꾸라고 했다"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이름이 자신의 어색하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차서원은 "이제는 많이 적응된 것 같다. 예전에는 이름을 부르면 아예 못들었는데 지금은 나를 부르는구나 정도는 안다. 처음에는 저도 정말 적응이 안 됐다. 지금도 조금 더 적응 기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차서원에게 2019년은 '왜그래 풍상씨'부터 '청일전자 미쓰리'까지 알차게 달려온 한 해였다. 그는 "'풍상씨'를 지난해 겨울에 시작했는데 '미쓰리'가 끝난 지금 또다시 겨울이 왔다. 열심히 달려왔고 요즘에는 처음 연기를 시작한 때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남은 연말은 해오던 학업을 잘 마무리하고 고향인 부산에 내려가 조카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오랜만에 '풍상씨' 식구들과도 송년회를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차서원은 지난 14일 종영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협력업체인 청일전자의 회생을 위한 비밀병기로 투입된 TM전자의 팀장 박도준 역에 분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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