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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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 교체 출전…완전한 부상 회복이 숙제

기사입력 2010.06.16 01:14 / 기사수정 2010.06.17 18:01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기 위해 모두 승리가 필요했던 코트디부아르와 포르투갈이 득점 없이 0-0 비기며 승점 1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15일(이하 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예선 첫 번째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와 포르투갈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죽음의 조의 앞날은 안개 속으로 빠졌다.

이 경기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된 점은 바로 디디에 드록바(첼시)의 출전 여부였다. 드록바는 지난 5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팔꿈치 골절 부상을 당해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드록바는 빠른 속도로 회복했고 제 컨디션이 아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후반 교체 출전했다.

후반 20분 살로몬 칼루(첼시)와 교체 투입되며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드록바는 그렇다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앙에서 플레이 메이커인 야야 투레(바르셀로나)와 오가는 플레이와 아루나 딘다네(포츠머스), 카데르 게이타(갈라타사라이)와 함께 포르투갈 진영을 휘젓고 다녔다.

그러나 완전히 몸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보였다. 아직 완전히 부상부위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자연스럽게 심리적으로 위축돼 특유의 크고 빠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 입장에서는 하루빨리 드록바가 제 컨디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코트디부아르와 포르투갈은 오는 21일 각각 브라질, 북한과 G조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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