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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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노조 폭력사태…최귀화X이요원, 진실 밝힌다 [종합]

기사입력 2019.10.17 00: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달리는 조사관' 이요원과 최귀화가 대기업 노조원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찾기 시작했다.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달리는 조사관' 9회에서는 경찰서를 찾아간 한윤서(이요원 분), 배홍태(최귀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래자동차 2,640명 정리해고 파업 77일 차. 김원석은 "와이프까지 보냈으면 그만해. 내 말 듣고 동의서에 사인해. 그럼 해고 명단에서 빼줄 테니까"란 사측 노조원의 설득에 동의서에 사인했다. 이어 사측 노조원들은 파업 중인 공장에 진입했고, 30분 후 A시큐리티가 노조원들을 제압하며 양측은 충돌했다. 그때 공장에 불이 났고, 미래자동차 해고자 노조원 이정완은 사망했다.

해고자 노조 대표 오동훈은 인권증진위에 진정을 냈다. 피진정인은 경찰이었다. 배홍태, 한윤서는 경찰이 과잉진압을 하진 않았는지 조사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경찰서를 찾아갔지만, 현장 상황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했다고 주장했다.

배홍태와 한윤서는 사건이 발생하고 한참 뒤 경찰이 출동한 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참고인인 노조원 이철규는 부지훈(김주영), 이달숙(이주우)에게 "무작정 파업한 건 아니다. 생산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2시간, 4시간 이런 식으로 파업했다. 그날도 일 다 했다"라며 야간 조가 작업을 마치고 사측 노조가 공장 안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철규는 공장 안에서 계속 신고하려고 했지만, 휴대폰이 터지지 않았다고 했다. 공장 밖으로 나와 5시 넘어서야 겨우 신고했다고. 배홍태는 "누가 일부러 전화 안 터지게 해놓은 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경찰, 용역업체, 자동차 회사는 서로에게 책임을 넘겼다. 용역업체 대표는 법무팀과 동행, 한윤서, 배홍태를 대면했다. 한윤서가 "100명은 과하지 않냐"라고 하자 대표는 "정식 집계된 투입 인원은 56명이다. 사건 터지고 타 지부에서 보낸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출동했다가 해고당한 용역팀장 최혁곤은 "우리가 해고당할 줄 어떻게 알았냐. 백 명 중 돈 못 받은 애들이 절반이 넘는다"라고 했다. 56명이 출동했단 용역업체 대표와 얘기가 달랐다. 최혁곤은 현장에 자동차사 임원이자 노조와 용역을 관리하는 민 이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 이사는 현장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정완의 사인은 화재로 인한 질식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화재의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해진 상황. 그때 용역업체는 한윤서, 배홍태에게 채증자료를 보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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