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공승연이 김민재의 말에 상처 받았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에서는 개똥이(공승연 분)가 마훈(김민재)에게 상처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훈은 잠결에 개똥이와 입맞춤을 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입맞춤에 잠을 설쳤다. 다음날 두 사람은 쥐 덫에 걸린 껄떡쇠(안내상)의 수하를 발견했고, 그를 협박해 개똥이의 돈을 가져간 껄떡쇠를 찾아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가운데 개똥이는 이형규(지일주)로부터 사자 역할을 부탁받았다. 그러나 그는 껄떡쇠의 '네 팔자가 더러워 오라버니랑 서방도 시체가 되어있을거다'는 악담을 떠올린 후 이를 거절했다.
이후 마훈은 자책하는 개똥이에게 목기러기를 건네며 "나는 네가 이걸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똥이는 자신의 박복한 팔자를 이유로 또다시 이를 거절했다. 이에 마훈은 개똥이의 손에 무언가를 쥐여주는 척 하며 "재수를 나눠 줬으니 네 박복한 팔자를 나눠달라"며 "내 운을 가져갔으니 아무 일도 없을 거다"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개똥이는 그의 팔을 붙잡았고, 휘청거리며 마훈의 품에 안겨 입술을 틀어막았다. 마훈은 입맞춤 했던 날을 떠올리며 "깨어있었냐"고 했고, 개똥이는 "우발적 사고였다. 엄연히 쌍방과실이니 책임을 묻지 말자"고 말한 뒤 도망쳤다.
한편 도준은 개똥이에게 김수(서지훈)와 닮은 시신을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시신은 김수가 아니었고, 개똥이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마훈은 힘없이 돌아오는 개똥이에게 "(김수는) 아들 없는 양반집으로 들어가서 잘 살고 있다고 들었다"며 "너도 그만 잊어라"고 말했다.
개똥이는 냉정한 마훈의 말에 상처 받았고, 그에게 "우리 수는 그럴 애가 아니다"고 소리친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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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