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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연대기' 송중기, 김성철 거짓말로 위기…카라타 에리카에 목숨 구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16 07:00 / 기사수정 2019.09.15 23:0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김성철의 거짓말에 또 속았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16화에서는 은섬(송중기 분)이 아고족의 비극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노예 교역장으로 팔려가던 은섬은 잎생(김성철)로부터 타곤이 아고족 사람들을 잡아다가 서른개의씨족이 서로 믿지 못하도록 노예 교역을 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은섬은 이해가 되지 않는 다는듯 같은 부족인들이 서로를 사고 판다는 것에 의아해했고, 잎생을 향해 "거꾸로 하면 되지. 서로 다른 씨족을 잡아다가 팔았으면, 사간 다른 사람들이 팔려간 노예들을 다시 풀어주는 거다. 내가 살던 곳에서라면 그렇게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노예 교역장으로 오게 된 은섬은 누군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아고족태씨 부족이 한눈을 파는 사이 한 무리의 사람들은 은섬을 비롯한 노예들을 덮쳤고, 그들을 은섬과 잎생을 어디론가 끌고 갔다. 은섬이 따라 간 곳은 바로 아고족 묘씨의 땅. 묘씨 부족 중 한 여자는 "아고족인 사람들을 자신의 부족에게 돌아가고, 나머지는 빨리 아고족 땅을 떠나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은섬은 잎생을 향해 "봐, 내 말이 맞지 않느냐. 다른 부족을 도와주는 아고족도 있다"라고 으스대듯 말했다. 그러자 잎생은 "네가 틀렸다. 아고족은 우리 잡아온 태씨든, 우리 구해준 묘씨든. 아무도 믿지 말아라. 나도 믿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묘씨들은 데리고 나오지 못한 족장의 딸을 구하기 위해 노예들과  딸을 맞바꿀 생각으로 노예들을 풀어주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잎생은 묘씨들을 향해 "딸만 구하면 되는 거 아니냐. 다른 방법이 있다. 내가 구해 오겠다. 내가 태씨 족장을 곧쪽이다. 내가 사실 철이 없을 때 세상 구경하겠다고 떠났다가 이제 돌아왔는데, 태씨들이 내 얼굴을 모르고 나를 잡아 온거다. 내가 교역장에서 신분을 밝히려고 했는데 그때 당신들이 왔다"라고 밝힌 후 "이 많은 전사들을 데리고 태씨 땅에 들어간다고? 바로 전쟁이다. 나 혼자 다녀오겠다. 여기 이 놈. 내 형제나 다름 없는 놈이다. 정 믿기 힘들다면 이놈을 여기 두고 다녀오겠다. 어떠냐"라고 큰소리쳤다.

은섬은 잎생의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잎생을 향해 "이거 가져가라.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말했고, 잎생이 사실은 안 믿긴다. 지금 이야기하는 것도 다 거짓말 같다. 끝내려고 한다. 네 말대로 나는 다른 걸 배우고 살았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게 안 통한다. 너도 그렇고, 내 동무도 나를 배신했고, 아고족 사람들도 그렇다. 네가 이걸 가지고 사라지면 내가 배운 것은 다 똥이었다. 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차피 나는 죽는다. 죽은 자에게 이런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고 답했다.

다음날, 홀로 떠났던 잎생은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분노한 묘씨 부족들은 은섬을 향해 칼을 빼들었고, 은섬은 "너희들 다 머저리다. 안다. 너네 아고족들 서로 잡아다가 아스달에 바치고, 결국 그렇게 묻어줄 사람 없이 남게 될 거다. 너희들과 나는 같은 죄다. 오늘 같은 죄를 지었으니, 오늘 같이 벌을 받자. 약한 죄다. 약하고 멍청한 죄다. 다른 건 몰라도, 그건 반드시 벌을 받는다. 죄의 대가는 사라지는 것. 같이 없어지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순간 나타난 잎생은 "나 태씨 곧쪽이고, 태씨 족장이 우리 작은아버지다. 나 열아홉 살 때 우리 어머니, 아버지 죽이고, 날 노예로 판 게 우리 작은아버지다. 근데 뭘 구하냐. 나 거기 들어가면 죽는다"라고 말한 후 "너 때문에 약해지고, 멍청해져서 머저리처럼 이렇게 돌아왔다. 아니 그전에. 저놈 이야기를 좀 듣자. 이제는 어쩔 수 없다. 다 말해라. 다 솔직하게 이야기해라, 이놈은 이그트다. 꿈을 만난다. 이놈의 꿈속에 이나이신기께서 강림하셨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은섬은 잎생이 눈치를 주자 "봤다. 말씀하시길. 거꾸로 하여 먼저 베풀라고 하셨다. 아스달의 노예로 팔려간 다른 씨족 사람들을 구해내 다른 씨족에게 돌려줘라.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말고. 그런 은혜를 입은 씨족은 또 다른 씨족에게 은혜를 갚아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온몸이 사라지는 고통 속에 사라질 거라고 하셨다"라고 거짓말을 늘어놨다.

결국 은섬은 천 년 동안 살아 나온 자가 한 명뿐이라는 폭포의 심판을 받게 되었고, 뗏목에 손발이 묶인 채 떠내려갔다. 은섬은 폭포앞에 다다르자 손과 발을 풀고 뗏목을 탈출했지만 이내 깊은 물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 순간 은섬을 쫓아왔던 모모족과 카리카(카리타 에리카)는 은섬을 구해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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