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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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 "당당하게 유쾌한 도전을 하겠다"

기사입력 2010.04.20 13:44 / 기사수정 2010.04.20 13:44

박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밀레니엄 힐튼, 박진현 기자] 20일 오전 11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피파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서 월드컵 진품 트로피가 공개됐다.

월드컵을 50여 일 앞두고 월드컵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해 진품 월드컵 트로피가 한국 땅을 밟았다. 코카-콜라의 주관 아래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21일 스위스 피파 본부에서 출발해 225일에 걸쳐 84개국을 순회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날 언론 공개 행사에는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허정무 감독, 주한남아프리카공화국 힐튼 앤소니 데니스 대사,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허정무 감독은 인터뷰 시간에 "욕심 같아서는 가져오고 싶다"고 웃음을 보였다. 우승을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는 허정무 감독은 단계가 있기 때문에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선수선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허정무 감독은 "선수 전부한테 기대를 하고 있다. 모두 사고칠 준비와 자격이 있다"며, 이청용, 박지성에게 기대를 걸지만 "의외의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서 스타로 발돋움하고 성장한다"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허정무 감독은 "나도 선수로 월드컵 무대에서 뛰었지만, 항상 주눅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서 당당하게 유쾌한 도전을 해보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피파 월드컵 트로피 투어'는 오는 21일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축구팬들에게 공개하는 공식행사를 한 뒤 국내일정을 마무리한다.

[사진=허정무 감독ⓒ엑스포츠뉴스 김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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