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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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연구생 이지현, 입단대회서 내신 1위로 입단

기사입력 2010.04.08 15:50 / 기사수정 2010.04.08 15:50

한송희 기자

- 192.5점의 점수 얻어 수졸에 올라



연구생 이지현(17·경성고3) 군이 제123회 입단대회 입단자로 결정됐다.

4월 4일 끝난 2010년 전반기 6회차 연구생리그에서 이지현 군은 192.5점의 점수를 얻어 2위인 나현 군에 3점을 앞서며 내신 1위를 확정짓고 수졸(守拙ㆍ초단의 별칭)에 올랐다.

장수영 바둑도장 소속으로 2004년부터 연구생 생활을 시작한 이지현 초단은 연구생 시절이던 지난해 2월 제1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 챔피언십 통합예선에서 옥득진 5단, 미타니 데츠야(三谷哲也) 5단을 연파하며 본선에 올랐고, 본선 64강에서 당시 중국 랭킹 11위의 스위에(時越) 4단에 불계승, 아마추어로는 사상 두 번째로 세계대회 본선 32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었다. 비록 본선 32강에서 중국의 박문요 5단에게 패했지만 시종일관 접전을 펼치는 등 선전을 펄쳐 강인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제123회 입단대회는 작년 12월부터 올 4월까지의 후반기 내신점수를 합산해 입단자를 가렸었다.

이지현 초단의 입단으로 (재)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242명(남자:199명, 여자:43명)으로 늘었다. (재)한국기원은 매년 두 차례 치러지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각각 2명씩 4명, 연구생 입단대회 1명, 여류 입단대회 2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1명, 그리고 연구생 리그전을 통해 2명 등 모두 10명의 프로기사를 선발한다.

입단자 약력은 다음과 같다.

이지현(李志賢) 초단

생년월일 : 1992년 9월 30일 대구 생

가족관계 : 이항웅(父) 씨의 3남 중 차남

지도사범 : 박병규 7단



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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