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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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검법남녀2' 시즌3 가능성 높인 '떡밥투척 결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30 06:45 / 기사수정 2019.07.30 01: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검법남녀2'가 시즌3의 가능성을 높이며 종영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마지막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이 장철(노민우)의 닥터 케이의 범행도구에 의문점을 남겨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범은 갈대철(이도국)을 통해 닥터 케이의 아지트인 컨테이너로 현장감식을 나갔다. 한수연(노수산나)이 백범의 지시로 닥터 케이의 범행도구 감정을 하던 중 뭔가를 발견하게 됐다.
 
백범은 한수연이 보고한 사실에 대해서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닥터 케이가 떨어진 절벽으로 향했다. 절벽에서 함께 떨어진 도지한(오만석)은 무사히 발견돼 수술을 받았지만 닥터 케이는 여전히 실종상태였기 때문.

한수연은 백범에게 지난번 보고한 것을 왜 알리지 않았는지 물어봤다. 당시 한수연은 컨테이너에서 나온 주사기가 뱀독이 묻은 것이 아닌 새 주사기라는 사실을 보고했었다.

그 주사기는 박영수 사건의 범행도구였다. 백범은 누군가 컨테이너에 거짓증거 심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박영수 사건의 진범은 닥터 케이가 아닌 갈대철이었다. 갈대철이 직접 주사기를 박영수에게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갈대철은 뱀독이 묻은 주사기를 사무실 책상 안에 보관하고 있었다. 갈대철은 살인을 저지르고도 모범검사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하게 됐다. 반면에 진실을 밝히려 고군분투하던 도지한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검찰에서 나가버렸다.



은솔(정유미)은 그런 상황에 회의감을 느꼈다. 대검의 송지수는 그런 은솔을 감찰반으로 데려오고 싶어 했다. 은솔은 송지수의 제안을 받고 고심하다 "저 여기 남겠다. 하고 싶은 게 생겼다"고 정중히 사양의 뜻을 전했다. 은솔은 갈대철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는지 동부지검에 남기로 했다.

검찰에서 나간 도지한은 법률사무소를 차린 뒤 오랜 파트너였던 양수동(김영웅)을 찾아갔다. 양수동은 안 그래도 도지한을 기다리고 있던 터였다. 도지한은 혼자가 아니었다. 실종상태였던 닥터 케이 장철과 함께였다.

장철은 심한 총상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에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도지한과 장철이 어떻게 한 배를 타게 된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백범이 언제나처럼 까칠하게 부검을 하는 가운데 갈대철을 노리는 은솔, 도지한과 장철의 공조 등의 흥미진진한 떡밥이 투척되면서 '검법남녀'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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