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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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버벌진트→밀릭·보이콜드"…'쇼미8' 제작진이 밝힌 섭외 기준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26 13:50 / 기사수정 2019.07.26 13:3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쇼미더머니8' 제작진이 섭외 기준을 밝혔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쇼미더머니8'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최효진 CP, 이영주 PD를 비롯해 버벌진트, 스윙스, 기리보이, 비와이, 키드밀리, 밀릭, 보이콜드가 참석했다. 

7년간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한 '쇼미더머니'는 이번 시즌 기존의 4팀 체제를 버리고 두 개의 크루 체제를 도입했다. 스윙스, 매드클라운, 키드밀리, 보이콜드로 이뤄진 40크루와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와이, 밀릭으로 구성된 BGM-v 크루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이 크루 체제다. 이영주PD는 "크루 체제로 변경하기 까지 많은 시간을 고민했다. 시즌 3부터 4팀 체제로 5년을 이어오면서 팀 자체의 변화 없이 프로듀서 분들로 힙합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는 새로운 신선함을 드려야겠다는 취지에서 크루 체제로 바꿨다. 지원자들이 취향에 맞는 프로듀서와 작업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고 크루 체제로의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 상세한 섭외 기준도 이어졌다. 최효진 CP는 양 크루의 프로듀서를 각각 비교하며 각자 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지 설명을 덧붙였다.



최 CP는 "먼저 스윙스와 버벌진트의 경우, 팀의 대들보 역할을 할 것 같다. 또 기리보이와 매드클라운은 각각 음원 강자로 래퍼들의 매력을 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비와이와 키드밀리는 참가자 출신으로 첫 프로듀서에 나서는 만큼 다양한 조언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얼굴인 밀릭과 보이콜드에 대해서는 "저희 기준에서 대중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음악적으로 뚜렷한 분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선정된 8명의 프로듀서들은 직접 래퍼들을 선발해 경연에 나서게 된다. 프로듀서들 역시 자신만의 심사 기준을 밝히며 다채로운 심사를 예고했다.

먼저 보이콜드는 "함께 음원을 만들면서 자기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뽑았다. 당장 랩을 잘하는 게 아닌 그 사람과 어떤 무대를 만들 수 있겠다는 기준을 잡고 심사했다"고 전했다.

버벌진트는 "저희야 익숙하겠지만 참가자들은 성별로 보나 직업군으로 보나 정말 다양했다. 자기 삶에 진지한 음악을 하는지를 살펴본 것 같다. 연기를 하는 건지 자기 삶에 대한 가사를 쓰는 건지 살펴봤다"고 전했다.

비와이 역시 "동의 한다. 음악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게 숙제이기 때문에 참가자들을 보며 본인의 것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려고 했다. 음악을 만들 때 멋있는 그림이 나올 것 같은 사람들 위주로 심사 기준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밀릭은 "트렌드를 따라하려고 하는 사람을 배제시켰다. 생소하더라도 본인의 색을 비출 수 잇는 참가자 위주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쇼미더머니8'은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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