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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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조혜련, 2살 연하 남편과 다정한 통화 "소탈함에 반해"[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25 07: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이웨이' 조혜련이 2살 연하 남편과 재혼 후 다시 행복을 찾았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코미디언 조혜련의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조혜련은 얼마 전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남편과 아들, 딸 네 식구가 단란하게 사는 곳이다.

그러던 중 아들 김우주가 검정고시 학원에서 돌아왔다. 김우주는 과거 '엄마가 뭐길래'에서 조혜련과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현재의 김우주는 조혜련이 만든 국수를 먹으며 화기애애했다.

김우주는 "솔직히 사람들이 안 알아봤으면 한다.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때는 게임도 폐인처럼 맨날 하고 불평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사이가 좋아지고 여자친구도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조혜련은 "여자친구 생겨서 컨디션이 좋다. 아빠(현 남편)가 코치를 해준다"며 미소 지었다.

딸 김윤아도 언급했다. 조혜련은 "윤아는 공부를 정말 잘했다. 중학교 3학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 그리고 명문고를 들어갔는데 두 달 만에 그만뒀다. 공부가 싫다더라. 자기는 외로워서 공부로 풀었다더라. 1등하면 사람들이 봐주니까. 정말 괴롭고 살고 싶지 않았다고 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윤아를 1년 2개월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놀게 했다. 그런데도 엄마를 용서를 안 해주더라. 어떤 날은 '엄마가 미워. 왜 이혼했어'라고 하기도 했다. 공부하지 말라고 그래서 엄마가 잘못했다고 무릎을 끓었다"라면서 눈물을 훔쳤다. 

조혜련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지 않냐. 윤아는 아주 예민한 아이였다. 그걸 인정하기로 했다. 그래서 그 시간을 버텼고, 그 뒤로 아이가 좋아졌다. 이후에 국제학교를 들어갔고, 미국에 있는 크리스천 대학을 갔다.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혼 당시 힘들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잘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시간을 버텼다. 사적인 부분이어서 다 말할 수 없지만 모든 걸 감수하겠다고 생각했다. 웃음을 주는 사람이어서 책임감이 컸다. 사람들에게 내 슬픈 모습이나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그러다 너무 괴로워서 그만 가고 싶은 생각을 한 심각한 상황에 놓였다. 여동생이 있는 중국에 가서 1년 정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혜련은 2살 연하의 남편과 중국에서 만났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 유학을 알아보며 왔다 갔다 하다가 위해에서 우연히 만나 인연이 됐다. 외로운데 아무나 만날 순 없었다. 소박하고 소탈하고 꾸밈이 없는 편안한 걸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남편과 다정하게 전화 통화했다. 제작진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고 이야기하자 조혜련 남편은 "사람들이 알아볼까봐"라며 웃었다. 조혜련은 "본인이 되게 잘생겼다고 생각해 너무 알려지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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