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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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 정해인, 한지민의 굳건한 사랑 속 상처 드러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05 06:45 / 기사수정 2019.07.05 01:2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봄밤' 정해인이 한지민에게 상처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 28회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에게 기대라고 말하는 유지호(정해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누군가가 보낸 사진 때문에 유지호에게 아이가 있단 사실을 알게 된 이태학(송승환). 신형선(길해연)은 이정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도망가라고 했지만, 이정인이 향한 곳은 집이었다. 이정인은 이태학에게 사진이 전부 사실이며, 유지호와 결혼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노발대발했지만, 이정인의 단호한 모습에 이정인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정인이 이태학의 속내를 모를 리 없었다. 이정인은 유지호를 집에 데려오란 말에도, 권기석(김준한)을 안 만나도 좋단 말도 전부 거부했다. 이정인은 "전 포기 못 한다"라고 맞섰다.

소식을 들은 이재인(주민경)은 집으로 달려왔고, 이정인에게 유지호가 밑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앞서 유지호는 "무슨 일이 있든 괜찮다. 여기 있을 테니 꼭 연락줘요"라고 부탁한 상황. 이에 이정인은 집을 뛰쳐나왔다. 두 사람은 서로를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고, 말없이 손을 잡은 후 포옹했다.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기대어 "내가 지호 씨 만나서 감사한 게 뭔 줄 알아요? 자신보다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긴 거. 그리고 용기"라고 했다. 유지호는 "용감한 거 좋은데 지금처럼 몸만 말고 마음도 기대요. 정인 씨한테 그래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유지호가 "집에서 상처 많이 받았죠. 오히려 내가 상처 주는 사람이 됐네"라고 하자 이정인은 "힘들어하면 안 돼. 누가 뭐래도 이정인은 유지호인데, 힘들어하면 웃긴 거야"라고 말해주었다. 안아준다는 유지호의 말에 이정인은 "지금은 내가 안아줄래"라며 유지호를 꼭 안아주기도.

이후 이정인은 권기석 아버지 권영국(김창완)을 찾아갔다. 권영국이 아빠에게 사진을 보냈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사진을 보낸 건 권기석이었다. 권기석은 "그동안 나 왜 만났어. 내가 가진 배경이 없었어도 나 만났을까?"라며 이정인에게 유지호는 부족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정인은 "이제 오빠로는 부족해. 내 욕심이 더 커졌거든"이라며 프러포즈 반지를 건넸다. 권기석은 반지를 던지며 "다시 말하지만 유지호는 너 절대 못 채워"라고 했다.

한편 유지호는 엄마 고숙희(김정영)가 왕혜정(서정연)에게 은우 엄마 소식을 물어봤단 걸 듣고 과거 트라우마가 떠올랐다. 유지호 역시 은우 엄마가 나타나 은우를 데려갈까봐 두려워하고 있었다. 은우 엄마가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단 말에 유지호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원망 안 한다. 그래도 은우를 낳은 사람이니까. 미워하면 은우한테 상처 주는 거니까 안 할 거다"라고 했다.

하지만 치유되지 않은 마음 속 깊은 상처는 어쩔 수 없었다. 그날 밤 술에 취한 유지호는 이정인에게 "정인 씨. 정인 씨도 우리 버릴 거에요?"라고 물었다. 유지호와 이정인이 서로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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