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4
사회

(기자체험기)KFC 닭껍질 튀김, 열풍의 현장에서 맛보다

기사입력 2019.06.20 11:47

박정문 기자


[엑스포츠뉴스닷컴] KFC 닭껍질 튀김의 열풍은 뜨거웠다.

20일 오전 전국 6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 중인 KFC 닭껍질 튀김 판매 현장 중 한 곳인 KFC 서울 강남역점 매장을 찾았다.

9시가 되기 전부터 이미 매장 안은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많은 손님으로 붐볐다. KFC 닭껍질 튀김 대기 인파로 매장 앞이 혼잡해질 것을 우려해, 매장 내에서 손님이 미리 주문을 하고 대기할 수 있도록 조치한 탓이다. 

닭껍질 튀김 출시 첫날인 19일에는 매장 밖까지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으나 이날은 전날보다는 덜 혼잡해진 모습이었다.



매장을 방문한 이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 남녀가 대다수였고, 주부들도 눈에 띄었다. 직장인으로 보이는 양복을 입은 남성, 휴가를 나온듯한 군인도 있었다.

3명의 직원이 쉴새 없이 제품을 포장하고, 안내했다. 키오스크 판매기로만 주문을 받았지만, 3명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일이 몰려드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매장을 찾은 한 남성은 "내 앞에 이미 30명의 대기 인원이 있다. 어제 10시쯤 매장을 찾았는데, 50분 대기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그냥 나왔다"며 "유튜브 방송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띄더라"고 말했다.




KFC 닭껍질 튀김의 맛은 어떨까?

한 남성 방문자는 "1개 먹었을때는 괜찮았는데, 많이 먹으면 느끼한 감이 좀 있다"며 "5점 만점 중에 3점을 주고 싶다"며 냉정한 평가를 했다.

엑스포츠뉴스 기자들은 "매콤 짭짤한 맛에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먹을수록 끌리는 맛", "맥주를 부르는 맛", "가격을 감안하면 양이 많고, 매일 먹고 싶은 맛"이라며 후한 평가를 줬다.



이날 KFC 강남역점에서 닭껍질 튀김은 오전 9시 50분에 매진됐다. 뒤늦게 방문한 이들이 "정말 품절 된 것이 맞느냐"고 문의하자, 매장 직원은 "정확한 재고 파악이 어려워, 매진 처리를 했다. 기다려도 제품이 남을지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쉬운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이슈팀 press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닷컴 온라인 이슈팀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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