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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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지찬, '야망+복수' 강렬 존재감 '몰입도↑'

기사입력 2019.06.18 12:00 / 기사수정 2019.06.18 12:01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태양의 계절' 지찬의 야망 가득한 행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지찬은 양지그룹 장회장의 둘재 손자 박민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17일 방송된 10회에서 그는 본격적인 야망을 표출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민재는 양지그룹의 후계자 넘버원인 사촌 형 최광일(최성재 분)과 어릴 적부터 차별당해 패배 의식을 느끼며 자랐다. 민재는 할아버지 장회장(정한용)에게 인정받아 양지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호시탐탐 노렸다. 하지만 양지그룹의 구조개혁으로 어머니 장숙희(김나운)가 가진 백화점과 호텔을 처분하기로 결정되면서 감정의 골은 더 깊어졌다.

이때 양지그룹이 광일의 연이은 사업실패로 3년 만에 400억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 그 틈을 놓칠 리 없는 민재는 광일의 정략결혼 상대였던 대성그룹 홍지은(김주리)과의 결혼 발표를 하면서 장회장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다.

한껏 신이 난 장숙희와 박재용(유태웅)은 아들 민재에게 "민재야 이참에 광일이 놈 확 밟아버려라. 영영 일어서지 못하게"라고 말했고, 민재는 "확 밟으면 재미없죠. 조곤조곤 밟을 거예요. 짓물러서 형체도 남지 않게"라고 말하며 양지그룹에 대한 탐욕의 끝을 보였다.

하지만 광일바라기 지은은 혼수로 양지그룹의 백화점과 호텔을 가져가겠다며 민재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지은을 짝사랑해 온 민재는 그녀의 뜻밖의 제안에 좋지만 의아한 마음이 들어 "넌 나 안 좋아하잖아. 근데 왜 나랑"이라며 물었고, 그녀는 "광일 오빠한테 복수하려고, 오빠도 광일 오빠 싫어하지? 나랑 손잡고 우리 같이 복수해"라고 말해 두 사람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밉상 가득한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열연하는 지찬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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