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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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메이트2' 홍수현·김준호, 배려 가득한 메이트들과 하루

기사입력 2018.12.31 21:2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홍수현이 미국 메이트들에게 특별한 저녁 식사를 선물했다.

31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 홍수현은 조세호, 미국 메이트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들의 목적지는 을지로였다. 이동하던 중 조세호는 "한국에는 치킨 브랜드가 엄청 많다"며 "어렸을 때 아버지가 퇴근할 때 가족을 위해 치킨을 사 오셨다"고 치킨 문화를 설명했다. 또 홍수현은 치킨과 맥주를 합쳐서 '치맥'이라고 부른다고 알려줬다.

을지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자 포장마차가 펼쳐졌다. 조세호는 잘 아는 듯한 포장마차로 세 사람을 안내했다. 조세호는 특히 "고기 드시냐"고 물어보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채식주의자인 마리암은 "생선과 달걀은 먹을 수 있다"고 했고, 도레이는 고기를 먹는다고 답했다. 이들은 골뱅이무침과 갈릭치킨을 주문했다.

도레이는 한국 오산 공군 부대에서 근무했던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도레이는 "아버지가 한국에 1년 동안 계셨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있었다. 여기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하셨다"며 "아버지랑 같이 소주 마신다. 한 병 마실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맥주를 마시며 새끼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이를 포착한 마리암은 "미국에서 새끼손가락을 올리는 건 우아한 동작이다. 고위층 여성들이 그렇게 한다. 예절 시간에 배우기도 하는데 새끼손가락을 올리면 잘난 체하는 건 아닌데 살짝 허세 부리는 느낌이랄까"라고 말했다.

골뱅이무침과 갈릭치킨이 도착하자, 곧바로 시식에 나섰다. 도레이는 골뱅이무침에 대해 "생각한 것보다 달달하다"고 했고, 갈릭치킨에 대해서는 "맛있다. 맵지 않다"고 말했다. 한창 식사를 하던 도중, 조세호는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다. 다시 자리로 돌아온 조세호는 케이크를 들고 있었다. 이날은 마리암의 생일이었기 때문. 마리암은 뜻밖의 생일 파티에 감동했다.

도레이도 가방에서 선물을 꺼내 마리암에게 선물했다. 도레이는 미국에서부터 마리암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왔다. 그 선물은 보들보들한 수면 양말과 방탄소년단 캐릭터 굿즈 등이었다. 마리암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마리암은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도레이와 마리암은 이날 깜짝 이벤트를 펼쳐준 조세호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도레이는 "딱 보자마자 코미디언인 줄 알았다. 또 굉장히 스타일리시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마리암은 "주변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람이었다. 도레이도 그런 스타일인데 그런 점이 너무 좋다. 정말 좋은 자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홍수현은 도레이, 마리암을 위해 홈메이드 천연팩 만들기에 나섰다. 홍수현은 꿀과 요거트, 밀가루를 섞어서 팩을 만들었고 도레이와 마리암에게 팩을 해주기도 했다.



핀란드 여행 둘째 날을 맞이한 김준호, 이기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준호, 이기우를 제외한 가족들은 이른 아침 일어나 거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이기우는 거울을 보며 꼼꼼하게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었다. 

이날 핀란드 집에는 새로운 얼굴이 있었다. 베사의 아버지와 레일라의 어머니, 사돈지간이 함께하고 있었던 것. 1층으로 내려가던 김준호, 이기우는 새로운 두 사람을 만나 깜짝 놀랐지만 예의 바르게 인사를 전했다.

베사는 김준호, 이기우에게 "우리 아침 먹기 전에 간단히 동네 한 바퀴 하자"고 제안했다. 시간은 오전 7시 30분으로, 아직 해가 채 뜨지 않은 시간이었다. 2층으로 올라와 외출복으로 갈아입던 김준호, 이기우는 "해가 너무 안 뜬다"고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핀란드는 해가 일찍 지고 또 늦게 뜨는 나라였다.

산책을 다녀온 뒤에는 핀란드 크리스마스 가정식이 아침으로 준비됐다. 이날 아침 상에는 특별한 음식이 준비돼 있었다. 바로 리시푸로라는 핀란드식 죽이었는데, 여기에는 아몬드 한 알을 숨겨놓는다. 식사 중 아몬드를 발견한 사람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거였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김준호는 "한국 식사 예절은 어른이 먼저 드신다"고 말했다. 이어 어른들이 한술 뜨기 무섭게, 김준호와 이기우는 곧바로 식사에 나섰다. 하지만 아몬드는 찾기 쉽지 않았다. 김준호는 식사 중 자리를 잠시 비웠는데, 그때 핀란드 가족은 이기우의 죽에 아몬드를 한 알 넣어줬다. 이는 김준호를 위한 몰래카메라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김준호는 한국의 김치를 선물로 꺼냈다.

김준호는 이후 아몬드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죽을 먹었다. 하지만 몰래카메라인 것을 몰랐고, 죽만 세 그릇째 먹었다. 이를 방송으로 확인하던 김준호는 "정말 몰랐다"며 좌절했다. 결국 이기우의 그릇에서 아몬드가 나왔다. 이어 이기우와 김준호는 한국식 디저트를 대접하며 즐거운 식사를 이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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