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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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민정·소이현·이기우가 보여줄 정통 멜로

기사입력 2018.11.30 16:21 / 기사수정 2018.11.30 16: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운명과 분노'의 주상욱·이민정·소이현·이기우가 강렬한 사랑과 차가운 분노를 그려낸다.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 윤학, 박수아가 참석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연출을 맡은 정동윤 PD는 "'사랑과 욕망' 두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살면서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욕망을 갖게 되는데, 욕망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사랑하게 됐을때 또 사랑하지 않게 됐을 때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 것인가가 저희 드라마가 보여줄 테마이자 포인트다"라고 소개했다.

이민정은 미모와 재능 모두 타고났지만 아버지의 사망과 언니의 자살 미수 등 계속되는 불행으로 삶의 희망을 잃어가는 구해라 역을, 주상욱은 골드 그룹의 주인이 되기 위해 야심을 감추고 질주하는 노력형 재벌 2세 태인준 역을 맡았다.

또 소이현은 부동산 부자 집안의 딸이자 금수저 아나운서 차수현으로 분했고, 이기우는 홍콩 센탄백화점 해외 팀장 진태오 역을 맡았다. 여기에 윤학, 박수아 등이 함께 해 재미를 더한다.

이민정을 비롯한 배우들 모두 대본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정했고, 재미있게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제가 정말 해보고 싶었던 진한 정극의 느낌이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고, 주상욱도 "드라마만이 가진 전체적인 색깔이 좋았고, 제가 캐릭터를 볼 때 많은 것들을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인지를 보는데 태인준 역할은 그런 점에서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소이현도 "라인업이 마음에 들었고, 배우들끼리의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았다. 차수현 역할 자체가 매력적이었고, 못되기도 했지만 이유도 있는 못됨이어서 표현하기 좋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기우는 "복합적 캐릭터다. 싱글 대디인데, 주위에 자문을 구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려고 했다"고 말을 이었다.

무엇보다 '운명과 분노'는 격정 멜로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들이 보여줄 뜨거운 사랑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들은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고, 정동윤 PD는 "연기를 받쳐주고 대본을 받쳐줄 색이나 음악같은 것을 조금 더 신경썼다. 강렬한 사랑, 욕망을 표현하기 위해 현음악도 많이 썼고 화사하거나 색감이 많이 도는 효과를 후반 작업 통해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얘기했다.

'운명과 분노'는 12월 1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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