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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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청춘식당' 현진영, 지금도 꿈에 나온다는 '사생팬 일화' 공개

기사입력 2018.11.26 10:42 / 기사수정 2018.11.26 10:42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현진영의 미저리급 공포실화를 밝혔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UMAX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식당: 그 때 그 메뉴'는 한 시대를 풍미한 왕년의 가수들이 손님으로 찾아와 그 시절, 그 때, 그 노래를 부르며 그 때 그 음식을 통해 또 한번 추억의 맛을 음미하는 레트로 뮤직&푸드 토크쇼다.

'청춘식당'에 첫 손님으로 찾아온 현진영의 믿기지 않는 사생팬 스토리에 MC 지상렬과 차오루는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당시 첫 데뷔곡인 '흐린기억 속의 기대'가 전대미문의 히트를 치면서 인기 절정에 올랐던 현진영은 쏟아지는 팬레터를 감당하지 못해 "팬레터를 대리로 읽어주는 직원까지 뒀다"고 밝혀 그 당시의 인기가 어느정도 였는지를 짐작케 만들었다. 해당 직원의 업무는 수많은 팬레터의 내용을 일일히 요약해서 프린트해서 현진영에 전달하는 것으로 당시 빠듯한 공연과 방송 스케쥴 속에서 비록 짧은 시간에라도 팬의 가슴에 와닿는 답장을 직접 하고자 했던 현진영의 남다른 팬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 현진영은 지금의 아이돌 사생팬의 원조격인 열혈팬들의 지나친 사랑으로 인해 몸살을 겪었던 이야기도 털어놨다.

현진영의 열혈팬들은 집 앞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새는가 하면, 놀이터에 삼삼오오 모여 시끄럽게 하는 바람에 동네에서는 긴급 반상회가 열리고 항의가 빗발치는 등 이웃에 불편을 끼쳐 어쩔 수 없이 이사를 갔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지상렬과 차오루를 멘붕에 빠뜨린 건 지금도 현진영의 꿈에 나온다는 미저리급 괴짜팬의 에피소드였다.

현진영은 "침실에서 잠을 자던 중 어둠 속에서 날선 눈빛으로 자신을 무섭게 노려보는 팬과 눈길이 마주쳤고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자 곧바로 도망갔다"며 듣기만 해도 소름끼치는 공포실화를 담담하게 전했다. 특히 이 괴짜팬은 단순히 현진영을 쳐다본 것만이 아니라 현진영의 소중한 어떤 것을 빼앗아가는 바람에 무대에서 곤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현진영의 사생팬의 이야기 전말이 모두 공개될 '청춘식당: 그때 그 메뉴'은 UMAX를 통해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UMAX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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