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17
연예

[종합] '황후의 품격' 모든 배우가 극찬한 김순옥, 시청률 20% 돌파할까

기사입력 2018.11.20 16:35 / 기사수정 2018.11.20 16:4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황후의 품격' 배우들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은 황실로맨스릴러. '리턴'의 주동민 PD와 김순옥 작가가 손잡은 신작, 그리고 장나라·최진혁·신성록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배우들은 '황후의 품격' 출연 이유에 대해 전했다. 

장나라는 '황후의 품격'에서 화통하고 솔직한 성격의 무명 뮤지컬 배우이자 황제 이혁(신성록)을 고등학교 때부터 동경해온, 오써니 역을 맡아 연기한다. 극중 오써니는 황제와의 혼인으로 황후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인물. MBC 드라마 '고백부부'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장나라의 또 다른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나라는 "출연의 결정적인 이유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시놉시스가 거의 책 1권 분량이었고, 대본까지 5~6권 정도 되는 것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다. 배우로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황후의 품격'이 딱 그런 작품이었다. 6회까지는 거의 개그를 담당하고 있는데, 뒤로 사건이 생기면서 감정적인 연기나 휘몰아치는 연기 등 배우로서 욕심이 많이 나는 드라마였다. 그래서 넙죽 출연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신성록은 국민들의 추앙을 받는 대한제국의 황제 이혁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극중 이혁은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 사람을 휘어잡는 마성을 지닌 대한제국의 황제. 매 작품마다 실감나는 연기로 극을 이끌어왔던 신성록이 선보일 위엄 있는 절대 권력자 황제 이혁의 면모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신성록은 "저는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끌렸고, 또 이혁이라는 캐릭터를 하고싶다는 느낌을 강력하게 받았다. 또 주동민 PD님에 대한 신뢰도 있다. 그리고 좋은 배우들까지, 이 작품은 잘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저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보였다. 

최진혁은 한번 시작하기는 어렵지만 마음을 준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보고, 안 듣고, 직진만 하는, 나왕식·천우빈 역을 맡았다. 엄마의 소원대로 '황실경호원'이 되기 위해 운명을 다 걸고 노력, 결국 황실경호원의 자리를 꿰차는 인물. 황후가 되는 장나라와 황제 신성록 사이에서 사랑과 복수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극적인 전개를 이끈다.

최진혁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훅 읽어지는 대본이었다. 개인적으로 전작과 많이 대비되는 깊은 슬픔과 분노, 복수 등의 감정을 배우로서 잘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또 장나라 누나와 친분도 있어서 자연스럽게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엘리야는 '황후의 품격'에서 매력적인 외모와 능력으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궁에 입성한, 황실대변인 민유라 역을 맡았다. 극중 민유라는 두뇌 회전이 빠르고 위기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는 능력이 출중한 인물. 황실 홍보팀에 합격, 황제 눈에 들기 위해 악착같이 매달려 황실 대변인에 올라선 후 황제를 자기 남자로 만들어 신분 상승을 하겠다는 욕망을 갖고 있다. 황실은 물론이고, 황제 이혁(신성록)과 뗄 수 없는 관계로 극의 한 축을 이끌어갈 예정.

이엘리야는 "검증된 작가님의 대본이라 대본에 대해서는 제가 이야기를 할 것이 없다. 그런데 민유라가 가진 악역 이면의 처절함이 와 닿았다. 제가 29세다. 20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제가 겪어왔던 아픔과 처절함을 민유라를 통해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렇게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배우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김순옥 작가님의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토리는 물론이고 필요없는 캐릭터가 없는, 모든 캐릭터가 살아 숨쉬고 있다면서 작품에 대한 끊임없이 자랑을 내놔 첫 방송을 하루 앞둔 '황후의 품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신성록은 '황후의 품격' 시청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특히 신성록이 올 초에 출연했던 SBS 드라마 '리턴'은 전 방송사 미니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 수치를 나타낸 작품이었다. 이에 그는 "올 초에 '리턴'이라는 드라마가 잘 됐다. '리턴'의 수치를 뛰어넘는 작품이 '황후의 품격'이 됐으면 좋겠다. 시청률 20%를 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다른 배우들 역시 "20%는 기본적으로 나올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