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1 17:47 / 기사수정 2009.09.01 17:47
SK는 '와일드 씽' 엄정욱을 1군에 불러 올렸다. 엄정욱은 6월 25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68일만에 1군에 돌아왔다. 이와 함께 SK는 베테랑 안경현과 타격이 좋은 이재원을 1군에 등록했고, 윤재국을 호출해 좌타 라인도 보강했다.
호시탐탐 포스트 시즌 진출권을 노리는 히어로즈는 즉시 전력에 도움이 되는 선수 위주로 확대 엔트리를 짰다. 전준호(외야수), 강병식, 조재호 등 왼손 대타 요원이 대폭 수혈됐다. 배힘찬과 조용훈은 마운드 총력전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1군에 부른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5연패에 빠지며 3위로 밀려난 두산은 정수빈, 박건우 등 젊은 야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에 기대를 건다.
정수빈은 이종욱이 부상으로 결장할 당시 톱타자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으며, 박건우는 7월 19일 춘천 의암 구장에서 벌어진 2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뛰어난 수비 실력을 과시하며 감투상을 받은 이력이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은 김성배와 김진수, 이성열 등을 1군에 합류시켰다.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선두 굳히기에 들어선 KIA는 베테랑 외야수 최경환과 2년차 우완 투수 전태현, 신인 내야수 손정훈을 1군에 등록해 신구의 조화를 도모했다. 김상훈과 차일목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 이성우도 이날 1군에 올라섰다.
최하위 한화는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다. 2년차 윤기호, 오선진, 정현석과 신인 박성호를 1군에 불러 올려 유망주 키우기에 나섰다.
한편,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는 LG와 삼성은 1군 엔트리 추가 등록을 다음으로 미뤘다.
[사진 = 두산 박건우 ⓒ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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