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5 15:28 / 기사수정 2009.08.05 15:28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센고쿠' 대회의 오프닝에서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자리로, -60kg의 밴텀급 / -65의 페더급 / -70의 라이트급의 총 세 체급으로 구성, 총 7경기가 개최되었다.
취재는 지난달 23일 종료 되었으나, 센고쿠의 관계자 요청으로, 8월 2일 센고쿠 9진 대회가 모두 종료된 후, 공개하게 되었다.
이렇듯, 센고쿠의 첫 공식 한국 대회였던 이번 '센고쿠 골드배 한국 토너먼트' 대회는 단체와 선수 간의 비밀리로 진행된 프로젝트인지라, 개최 일시나 장소를 착각하는 등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 -60kg의 밴텀급 우승을 차지한 조남진는 계약체중에서 2.5킬로그램 체중이 오버가 되어 팀 파트너인 함서희와 함께 혹독한 감량 훈련에 들어가 체중을 줄여갔다.
계체가 종료되기 1시간 전, 조남진은 500그램 체중이 빠지지 않아, 자신의 머리카락을 밀어버리기 위해 면도기를 구매, 그 장면은 본 격투 관계자들이 당황했다는 후문이 있다.
▲ 이날 가장 주목받았던 파이터는 바로 '백우연'. 대구 MMA 아카데미 소속의 백우연은 지난달 3일 일본에서 열린 종합 격투 대회인 '그라첸'에 참가, 통쾌한 파운딩으로 승리해 일본의 언론에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경기가 열리기 전 본 기자와 인터뷰를 나눈 백우연은 "나에게 주어진 길이 있다. 바로 격투가의 길이다. 나는 나를 시험해보고 싶다. 반드시 이번 토너먼트에 승리해 일본 센고쿠의 링에 올라 한국인이 강하다는 면을 보일 것이다"고 의지를 보였다.
UFC 파이터 '스턴 건' 김동현의 팀 파트너인 조남진이 지독한 그라운드 능력을 구사하던 소재현을 스톰핑 공격으로 TKO로 승리해, 우승을 했고, 페더급에서는 김기현이 우승했다.
-70 라이트급에서는 백우연이 박철현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고 센고쿠 출전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 이들 3인의 파이터는 11월중 일본에서 개최될 센고쿠 본선무대에오프닝 파이터로 출전한다.
[사진(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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