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2
연예

[엑's 스타] 여현수, 배우 은퇴 후 재무설계사로 인생2막…"가족을 위해"

기사입력 2018.09.11 17:23 / 기사수정 2018.09.11 17:2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은퇴 후, 재무설계사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여현수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여현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재무설계사로 활약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소개했다.

무려 3~4년 만에 방송국에 방문했다는 그는 과거 '처용'이라 작품으로 악역 캐릭터를 연기한 이후, 별다른 방송활동을 이어오지 않았다.

그 사이 여현수는 배우에서 재무설계사로 전향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재무설계사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로 여현수는 "5년 전에 두 아이의 아빠가 되면서 배우 생활이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정수입이 아니다 보니, 불안감에 진로를 바꿨다"고 전했다.

특히 여현수는 배우라는 직업을 그만두는 것 역시 결단 내리기 쉬웠다고 말했다. 그 이유 역시 간단했다. 자신의 눈앞에 있는 가족들 때문이었던 것. 그는 "이제는 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눈 앞에 있었기에 고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재무설계사에 도전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터. 그는 "아는 분이 재무설계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무작정 찾아가서 교육을 받았다. 덕분에 한달만에 자격증 2개를 따서 입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입 역시 '억대연봉'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여현수는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다. 대기업 임원정도의 연봉을 받는다"며 최근 지점장이 됐다는 기쁜 소식도 함께 전해 DJ 박명수는 물론, 청취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현재 경제, 금융 등 뉴스도 꼬박꼬박 챙겨보고 자격증 공부도 이어오고 있다는 그의 열정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라디오쇼' 방송 이후, 그는 자신을 향한 뜨거운 관심에 놀란듯 했다. 여현수는 엑스포츠뉴스에 "배우 생활을 그만뒀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송이 끝난 직후에도 바로 사무실로 향할 정도로 열정을 자랑한 그는 "평소처럼 업무를 해야한다. 앞으로의 특별한 방송출연 계획은 없다. 배우는 은퇴했으니 연기 빼고는 다 할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두 아이의 아빠인 그는 가족을 위해 배우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했다. 재무설계사로 인생2막을 연 여현수의 남다른 가족사랑에 대중 역시 박수를 보내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여현수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