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9.11 17:16 / 기사수정 2018.09.11 17:1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베일을 벗은 '명당', '관상'·'궁합'을 잇는 역학 3부작이 완성됐다.
11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명당'(감독 박희곤)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희곤 감독,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유재명, 이원근이 참석했다.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 분)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지성, 조승우 뿐 아니라 백윤식, 유재명 등 믿고 보는 주조연의 시너지로 명품 사극을 완성했다. 특히 각 인물간의 대립과 변화는 극 후반까지 몰입감을 선사한다.
박희곤 감독은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다. 고생도 많이 했다"라며 "'명당'은 풍수와 관련한 세번째 영화다. '관상'과 '궁합'은 정해진 운명이라면 '명당'은 선택의 차이에 따라 운명이 달라져서 더 관심이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명당'에는 흥선대원군의 이야기가 담기기도. 박 감독은 "흥선대원군의 격동기를 담으려고 했다. 조선 말에 역사적으로 전환점이라고 하는 그 시기에 집중했다"라며 "허구와 사실을 잘 결합하는게 중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지성은 평소의 선한 이미지를 벗고 흥선대원군으로 변신했다. 그는 "오늘 처음 봤는데 선후배 연기에 감동했다. 보고나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추석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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