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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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의 기고문 "레비 회장,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감독 영입해라"

기사입력 2018.09.10 12:0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스포츠 네트워크 SB 네이션의 토트넘 커뮤니티에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아버지를 영입해야 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이 올라왔다.

기고문을 쓴 이는 "손흥민의 축구선수로서의 성공 뒤에는 10대 시절 코칭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했던 아버기의 존재가 있다"며 "손흥민의 아버지는 손흥민이 16살의 나이로 함부르크로 떠나기 전까지 손흥민을 개인적으로 지도했다. 그는 지금도 축구 아카데미를 통해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아버지는 기술 훈련과 운동을 강조한다'며 "손웅정의 아카데미에서는 10대 중반까지 슈팅을 배우지 않는다. 대신 민첩성과 볼 컨트롤에 대한 훈련을 계속해서 반복한다"고 손웅정 감독의 코칭 스타일을 소개했다.

글쓴이는 이러한 코칭 스타일은 손흥민의 플레이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볼을 가졌을 때 가장 꾸준한 선수 중 하나다. 손흥민은 공을 몰고 질주하는데 상당히 위협적이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경기장에서의 모습뿐만 아니라 손웅정 감독의 철학은 포체티노의 것과 유사하다"며 "손흥민이 포체티노의 인정을 받는 데는 아버지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손웅정 감독은 분명히 코칭에 능력이 있다. 만약에 토트넘에 코치, 유소년 팀 지도자가 필요하다면 손웅정 감독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어떨까.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웅정 감독을 영입하라"라며 글을 마쳤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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