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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거지 아냐"…'해투3' 하하 "스컬 잘 살아, 집 사고 요트도 타"

기사입력 2018.08.24 00:35 / 기사수정 2018.08.24 00:4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해피투게더3’ 레게 강 같은 평화 스컬&하하와 박성광, 강유미, 오마이걸 유아가 입담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스컬은 "레게 하면 거지, 가난하다, 맛집에 안 다닐 것 같다는 이미지다. 행사를 다니면 톱급 가격을 받는다. 공연 쪽에서는 무조건 2장 이상을 받는다. 보통 50분에서 1시간 넘게 한다"고 밝혔다. 

하하 역시 "우리 잘 먹고 산다. 이 친구는 집을 샀다. 본인은 전세 살고 노후에 살 자기 집을 전세를 줬다. 해외 여행을 가면 요트를 타고 그런다. 욕 먹을까봐 얘기 안하는 거다. 우리 거지 아니다"라고 증언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스컬은 "레게로 오면 돈을 잘 벌 수 있다. 바로 톱5에 올 수 있다"며 신입회원(?)을 모집했다.

스컬은 하하 때문에 예능을 꺼려했다고 한다. "하하가 '편하게 해. 나 있잖아'라며 다 챙겨줬다. 절대 잘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고, 나와주는 것만으로도 레강평을 알리는 거라고 했다. 그런데 술을 마시면 사석처럼 편하게 하라고 뭐라 하더라. 막상 사석처럼 했더니 어떻게 방송을 사석처럼 하냐고 했다"며 폭로했다.

강유미는 "평소에 뉴스를 안 보는데 '블랙하우스' 섭외가 왔다. 낯선 분야라 호기심이 많았다. 김어준의 공중파 데뷔라 매력적이었다. 파일럿부터 MB의 집에서 인터뷰를 하라고 하더라. MB를 인터뷰 한다고 해 나름대로 공부했는데 너무 무섭더라. 못하겠다고 했는데 촬영이 이틀 남았다. 이후 반응이 괜찮더라. 그때부터 열심히 했다.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정계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 공천 이런 얘기를 하는데 말도 안 된다. 당 행사 섭외도 오긴 했다. 깊이 들어가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지방 선거 할 때 의원들을 인터뷰하는데 내가 더 인기가 많았다. 그때 살짝 정계 진출 생각을 하긴 했다"며 솔직하게 얘기했다.

박성광은 류준열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독립 영화가 독일 지하철에서 상영됐다. 류준열도 독립 영화에 관심이 많아 유명해지기 전부터 친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안한 일이 있었다. '응답하라1988'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해 축하했다. 주연 정도는 아니고 친구의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날 축하주를 먹으러 순댓국집에 갔다. 순대를 추가해도 되냐고 하길래 그만 좀 먹으라고 장난으로 말했다. 웃으면서 넘어갔는데 '응팔'이 잘되고 나서 말하기엔 늦은 거다. 만회하고 싶었는데 '운빨로맨스'에 함께 출연하게 됐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먹고 싶은 걸 물었더니 콩국수를 먹고 싶다더라. 난 허경환과 갔는데 그 친구는 스태프 5명을 데리고 왔다. 살짝 고민할 찰나에 그 친구가 계산을 했다"고 덧붙였다.

MC들의 타박에 "내 자신이 너무 싫었다. '응팔' 때의 일을 얘기하니까 자기는 생각도 못했다고 미안해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도 좋게 연락 되고 볼링도 같이 치고 친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유아는 "빌보드 주간 월드 앨범 차트 12위를 차지했다. 좋은 결과에 얼떨떨하다"며 오마이걸로 좋은 성과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을 치킨 광고 찍을 때 처음 봤다. 트레이닝복을 입고 왔는데 너무 스키니해서 모델인 줄 알았다. 너무 멋있고 젠틀했다"면서도 "(유재석이)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는데 바지가 터졌다. 쑥스러워하며 가더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유재석은 "재봉선이 분리됐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너무 타이트하게 입으려고 하더라"며 깐족거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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