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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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슨 11승+호잉 결승타' 한화, KIA 꺾고 위닝시리즈

기사입력 2018.07.26 21:45 / 기사수정 2018.07.27 13:3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6승42패를 만들었다. 반면 KIA는 시즌 50패(44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아내의 출산으로 미국에 다녀온 후 9일 만에 선발 등판한 키버스 샘슨은 7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1승을 챙겼다. 이어 송은범, 정우람이 뒷문을 막았다. 정우람은 29세이브. 타선에서는 정은원 3안타를 포함해 5명이 멀티히트를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강경학과 호잉이 2타점을 올렸다.

KIA가 1회 먼저 기선제압에 나섰다. 최원준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 최형우가 샘슨의 148km/h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KIA의 2-0 리드.

그러나 한화가 3회에만 4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다. 백창수 2루타, 정근우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용규의 적시타로 점수를 낸 한화는 강경학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후 호잉의 좌전 2루타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이어 정은원의 중전안타로 호잉까지 홈을 밟으며 4-2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4회초 버나디나와 류승현의 안타 뒤 샘슨의 보크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따라붙었다. 김병주 심판위원장은 "투수판에서 발을 뺀 것은 맞지만 공을 갖지 않고 던지는 시늉을 한 것이 주자 기만 행위로 간주되면서 보크로 선언했다"고 밝혔다. 점수는 3-4.

하지만 한화가 곧바로 4회말 정근우 몸에 맞는 공, 이용규 중전안타로 잡은 1·2루 기회에서 강경학의 땅볼과 호잉의 안타로 두 점을 더 내고 6-3으로 다시 KIA를 따돌렸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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