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1.02 17:10 / 기사수정 2017.01.02 17:10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걸그룹 멤버에서 배우로서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권소현이 배우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2일 패션매거진 bnt는 권소현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를 통해 권소현은 자연스러운 모습부터 귀엽고 자유분방한 느낌까지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권소현은 그룹 활동 후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팀 생활만 해 와서 그래서 혼자 활동을 하게 됐을 때 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게 가장 큰 변화였고 어려웠어요. 이제는 혼자 선택하고 진행해야 할 상황이 오니 걱정도 되고 기쁘기도 하고 또 아쉽기도 해요"라고 전했다.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첫 솔로 활동을 앞두고 있는 권소현, 그는 "여행 프로그램이 들어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새로운 시작에 앞서 저의 진솔한 생각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순한 예능이 아닌 숨겨진 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어요"라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예고했다.
최근 항간에 돌고 있는 걸그룹 7년 차 징크스에 대해서는 "각자의 생각들도 다 다를 뿐만 아니라 회사와의 문제도 있다 보니 다들 개인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이 맞는데도 안타까운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초창기와 달리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서 팀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원랜 팀이 먼저였는데. 그런데 그런 모습이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게 더 마음 아픈 것 같아요"라며 소신 있는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들에 대한 대중의 시선에는 "시선이 마냥 고울 수도 없고 나쁠 수도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는 아이돌 분들이 연기를 했을 때 예전에 비해 나쁜 평이 많이 줄었잖아요. 임시완 오빠 같은 경우도 그렇고요. 그래서 제가 맡는 역할에 맞게 잘 하는 일만 남은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어려서부터 의학 드라마를 좋아했다는 그는 기회가 된다면 꼭 출연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덧붙여 '낭만닥터 김사부'의 서현진 캐릭터를 눈여겨보고 있다며 똑 부러진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고도 말했다. 연기 롤모델로는 하지워을 꼽으며 액션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같은 회사 선배인 배우 연정훈에게는 연기에 대한 조언을 많이 준다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아직 어린 나이, 연기 말고는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는 주저 없이 '인테리어'라고 답했다. 전문성은 없더라도 다른 사람의 집을 꾸며주거나 인테리어에 관련된 조언을 해주고 싶다며 의외의 답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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