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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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 이상 가능" 박병호, MLB.com이 선정한 주목할 신인 5위

기사입력 2016.03.09 10:21 / 기사수정 2016.03.09 10:2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로 강렬하게 인상을 심어주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가 MLB.com이 선정한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5위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10명을 선정했다. 이 중 5위에는 박병호의 이름이 있었다.

MLB.com은 "박병호는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3할4푼3리 53홈런, 146타점, 129안타를 기록했다. 비디오게임에서 볼 수 있을법한 이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 그대로 나올 수는 없지만, 미네소타는 그의 장타력만큼은 진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485만달러(약 301억원)를 투자했다. 

또한 "넥센 히어로즈에서 박병호의 동료였던 강정호도 미국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박병호 역시 올 시즌 20홈런 이상을 때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활약을 기대했다.

실제 박병호는 지난 7일 탬파베이전에서 만루홈런을 터트린 것에 이어 9일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리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신의 파워를 한껏 뽐냈다.

한편 유망주 랭킹 1위에는 코리 시거가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시거는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에서 가장 공격력이 좋다"며 "시애틀 매리너스의 올스타 카일 시거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거에 이어서는 브라이언 벅스턴(미네소타), 스티븐 마츠(메츠), 트레아 터너(워싱턴)이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에는 마에다 겐타(다저스), 호세 베리오스(미네소타),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타일러 글라스노(피츠버그)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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