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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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정너 남편 "아내가 먹고 싶은 것? 예의상 물어봐" 황당

기사입력 2014.07.21 23:56 / 기사수정 2014.07.21 23:56

임수연 기자
답정너 남편이 등장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답정너 남편이 등장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 뭐든 반대로 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뭐든 꼭 물어본뒤에 내가 말하는 것에 반대로 한다. 4년동안 조개구이를 먹고 싶다고 하는데 한번도 간 적이 없다. 연애할 때는 정말 잘해줬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답정너 남편은 "예의상 물어보는거다. 아내와 나의 식습관이 다르다. 나는 육류를 좋아하고 아내는 해산물을 좋아한다. 안 물어보기 뭐하니 물어보는거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황다아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4년째 조개구이를 먹지 않은 것에 대해 "아기들을 데리고 가기 힘들다"라며 "솔직히 마음 속에 다 정해놨다. 그런데 아내가 맞춰봤으면 하는 거다. 맞추면 기운이 빠진다"라고 해명했다.

함께 등장한 그의 어머니 역시 "아들이 밥을 차려 놓으면 절대 먹지 않는다. 치울 때 쯤 먹는다. 어릴 때도 항상 가지 말라고 하면 가서 사고를 치고 그랬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아내는 "자잘한건 물어보는데 큰일은 저지르고 본다. 차를 마음대로 바꾸거나, 이사를 한다고 아파트를 팔아버리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 했는데 나를 무시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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