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4 07:38
사회

정일우 신부 선종, 빈민 위해 한평생 바쳤다

기사입력 2014.06.04 10:23 / 기사수정 2014.06.04 10:24

대중문화부 기자
정일우 신부가 2일 선종했다. ⓒ YTN 방송화면
정일우 신부가 2일 선종했다. ⓒ YTN 방송화면


▲ 정일우 신부 선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파란 눈의 신부'로 불리던 정일우 신부가 선종했다.

故(고) 정일우 신부는 지난 2일 오후 7시 40분께 지병을 앓던 중 향년 79세로 선종했다.

예수회 한국관구에 따르면 정일우 신부의 빈소는 성모병원 영안실이며 장례미사는 4일 오전 8시 30분 예수회센터 3층 성당에서 진행된다. 

정일우 신부는 미국에서 태어나 1960년 서강대 철학교수로 부임했다. 1973년 청계천 판자촌에서 살며 빈민운동을 시작했으며 판자촌 철거 반대 시위를 주도하면서 철거민들을 도와 복음을 실천했다. 1980년대에는 철거민들의 자립을 위해 '복음자리 딸기잼' 만들어 팔았다.

이후 1998년 우리나라로 귀화했으며 공동체 설립과 꾸준한 빈민운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1986년 막사이사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예수회 한국관구는 "평생을 통해 이웃을 위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시고 하느님의 품에 안긴 정 신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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