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유럽팀을 연달아 무너뜨리며 진기록을 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 실점한 한국은 후반 22분 황인범이 이강인의 도움을 받아 동점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35분 황인범이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뒤, 낮은 크로스로 오현규의 골을 도우면서 역전을 만들었다.
한국은 2010 남아공 대회 당시 그리스를 상대로 1차전 2-0 승리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1차전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0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이긴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로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유럽팀 상대 월드컵 무대에서 3연승 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2018 러시아 대회 당시, 한국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과 한 조에 속했다. 스웨덴과 1차전에서 0-1로 졌고, 멕시코전도 1-2로 패했지만, 독일과 3차전에서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한국은 H조에서 포르투갈만 유일하게 유럽팀으로 만났다. 우루과이와 비기고 가나에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였던 한국은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인 16강행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체코를 상대로 또다시 승리하며 월드컵 유럽팀 3연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의 유럽팀 상대 월드컵 3연승은 2002 한일 대회 당시 조별리그 폴란드, 포르투갈, 그리고 16강 이탈리아전 3연승 이후 24년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