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스위스 피겨 여자싱글을 대표하는 키미 리폰드가 프랑스 남자싱글 간판인 아담 샤오 힘 파와 열애 중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자 피겨 인기가 높은 일본 매체가 뜨겁게 반응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지난 2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23위 키미 리폰드(스위스)가 SNS를 갱신했다"며 "같은 대회에서 남자 싱글 7위를 차지한 스케이터와 열정적인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리폰드는 2026 올림픽에선 쇼트프로그램에서 21위를 차지해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어렵게 획득한 뒤 프리스케이팅에서 더 부진한 연기를 선보여 159.54점으로 23위에 그쳤다.
그러나 2024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선 5위에 오르는 등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스테판 랑비엘 이후 스위스를 대표하는 몇 안 되는 피겨스케이터로 국제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그런 그가 2026 올림픽을 마치고 3달이 지나 교체 중인 남성을 알린 것이다.
17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리폰드와 사귀는 남성은 프랑스 국가대표 아담 샤오 힘 파로 드러났다.
파는 2024년과 2025년에 ISU 유럽선수권을 두 차례나 제패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다만 이번 올림픽에선 쇼트프로그램에서 102.55점을 받아 3위에 오르고 메달 가능성을 키웠으나 프리스케이팅을 사실상 망치면서 합계 269.27점으로 7위에 그치고 말았다. 파도 프리스케이팅 직후 메달이 멀어졌다는 생각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런 리폰드와 파가 최근 아프리카 휴양지 모리셔스를 함께 다녀오며 연인 사이를 알린 것이다.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도시 보르도에서 태어난 파는 마침 부모가 모리셔스 출신이다. 파의 신장이 167cm로 리폰드보다 작지만 피겨계에선 '조건 없는 사랑'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디 앤서'는 "2026 올림픽에서도 관중석에서 둘이 사이좋게 다른 경기 관전하는 모습이 잡혀 일본에서도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며 "피겨팬들은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멋진 커플 매우 귀엽다', '파라다이스 같은 곳에서 잘 지내다 오길', '리폰드와 파가 사귄다니,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사진=키미 리폰드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