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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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거포, AL 신인왕 못 탈 듯" 美 유력지 주장…햄스트링 부상으로 4~6주 결장→"수상 가능성 급격히 하락"

기사입력 2026.06.03 18:32 / 기사수정 2026.06.03 18:32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출신 내야수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부상으로 인해 상당 시간 결장하면서 신인왕 수상 가능성이 떨어졌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3일(한국시간)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수상에 대한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무라카미는 지난달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회말 1루로 질주하던 도중 오른쪽 허벅지 쪽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무라카미는 10일 10일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4~6주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부상 회복을 돕는 PRP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인 무라카미는 2018년 야쿠르트 스왈로즈 소속으로 일본프로야구(NPB)에 데뷔했다. 그는 2022시즌 무려 56홈런을 기록하는 등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무라카미는 2025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 도전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22일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약 521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시카고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무라카미는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2026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0(200타수 48안타) 20홈런 41타점 OPS 0.938 기록했다.

데뷔 시즌부터 맹타를 휘두르면서 무라카미는 올시즌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됐으나, 부상으로 적지 않은 시간을 결장하게 되면서 신인왕 수상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미구 '디 애슬레틱'의 조니 플로레스는 "원래 나는 무라카미를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으로 예상했었다. 이건 무라카미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의 예상이었다"라며 "그는 여전히 신인왕 표를 얻을 것이고, 1루수 실버 슬러거 후보로도 거론되겠지만, 그의 수상 가능성은 급격히 낮아졌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도 "무라카미는 시즌 초반 엄청난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수상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라며 "그는 상당 기간 결장할 예정이며, 강력한 아메리칸 리그 신인 선수들을 제치고 주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면 무라카미는 분명 이 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였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시즌의 상당 부분을 결장하는 선수들은 시즌 종료 후 상을 받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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