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김준호가 '2026 GSL 시즌1'의 챔피언 자리를 손에 넣었다.
18일 SOOP은 지난 17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한 '2026 GSL(Global Starcraft II League) 시즌1' 결승전에서 김준호가 신희범을 4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II: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되는 'GSL'은 2010년부터 17년 동안 이어져 온 SOOP의 e스포츠 리그다.
이 대회는 팬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대회를 직접 지원하는 등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리그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인텔(intel)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온사이드(ONSYDE)가 후원사로 함께했다.
4강과 결승전은 17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4강 1경기에서는 김준호가 김도욱을 상대로 3대 1로 승리했고, 신희범은 조성주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꺾었다.
결승 초반 흐름은 신희범이 주도했다. 저글링과 히드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운영을 펼치며 1·2세트를 연달아 가져간 것.
하지만 3세트부터 김준호의 반격이 시작됐다. 그는 초반부터 예언자로 견제를 이어간 후 집정관·광전사·사도를 조합한 타이밍 러시에 성공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4세트에서 예언자와 고위기사를 활용해 신희범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도 신희범이 다시 바퀴와 히드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준호는 초반에 생산한 공허 포격기가 견제와 교전 모두에서 활약하며 3대 2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6세트에서는 양 선수가 서로의 빈틈을 노리는 난타전을 펼쳤다. 그리고 두 선수 중 김준호가 상황을 안정시킨 후 신희범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SOOP은 '스타크래프트II' 중계 등 관련 콘텐츠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RSL 시즌4' 한국어 중계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대회인 '쿵푸컵(Kung Fu Cup)'과 '와디드 먼데이(Wardi Monday)'의 한국어 중계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