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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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선발 109구 투혼, 황당 연속 실책에 빛바랬다…두산, 8-4 승+주말 WS→강승호 동점포+김민석 쐐기 스리런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6.05.17 16:47 / 기사수정 2026.05.17 16:47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7회 7득점 빅이닝으로 꺾고 주말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롯데는 1선발 엘빈 로드리게스가 4일 휴식 뒤 109구 투혼을 펼쳤지만, 황당한 연속 송구 실책에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전을 치러 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주말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두산은 시즌 20승1무22패로 리그 7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시즌 16승1무24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손아섭(지명타자)~다즈 카메론(우익수)~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박지훈(유격수)~강승호(1루수)~오명진(2루수)~임종성(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롯데 선발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맞붙었다. 

두산 주전 유격수 박찬호는 지난달 11일 KT 위즈전 이후 35일 만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라인업 제외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체력 안배 차원에서 박지훈이 대신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다. 

이에 맞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유강남(포수)~전준우(좌익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우익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과 상대했다.

전날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외야수 황성빈이 빠지고 장두성이 중견수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의 손 상태가 좋지 않아 타격이 어렵다"라고 밝혔다. 황성빈은 전날 경기 타격 도중 먹히는 타구에 왼쪽 엄지 타박상을 입어 이날 대수비와 대주자 역할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롯데 또 하나 악재는 윤동희의 이탈이다. 윤동희는 전날 경기를 앞두고 숙소에서 샤워를 하다가 넘어져 오른쪽 골반과 허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윤동희는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롯데는 1회초 장두성이 유격수 땅볼을 때린 뒤 고승민과 레이예스도 각각 유격수 땅볼과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산은 1회말 2사 뒤 카메론이 우익수 오른쪽 3루타를 때려 한순간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양의지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2회초 나승엽과 한동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뒤 유강남의 좌전 안타로 첫 출루했다. 이어 전준우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전민재가 2루수 땅볼을 때려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2회말 김민석과 박지훈 외야 뜬공을 때린 뒤 강승호가 루킹 삼진을 당해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롯데는 3회초 1사 뒤 장두성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날려 득점권 기회를 다시 만들었다. 하지만, 고승민이 3루수 파울 뜬공을 날린 뒤 레이예스도 유격수 땅볼을 때려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두산은 3회말 오명진과 임종성, 그리고 정수빈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힘없는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가 최승용의 2구째 140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30m짜리 좌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시즌 마수걸이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이 터졌다. 홈런 타구 속도는 174.4km/h로 측정됐다.

롯데는 상대 유격수 뜬공 포구 실책과 전준우의 중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민재와 손호영이 연속 범타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4회말 2사 뒤 양의지의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민석이 초구 좌익수 뜬공을 날려 이닝이 끝났다. 

롯데는 5회초 장두성과 고승민이 연속 삼진을 당한 뒤 레이예스도 1루수 파울 뜬공을 때려 삼자범퇴 이닝에 머물렀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5회말 1사 뒤 강승호가 로드리게스의 4구째 142km/h 커터를 통타해 비거리 125m짜리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 1-1 동점을 이뤘다. 





두산은 오명진과 정수빈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손아섭이 우익수 뜬공을 날려 역전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한동희와 유강남의 연속 좌전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전준우와 전민재가 모두 외야 뜬공을 때리면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이 6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나면서 선발 투수 최승용은 6이닝 95구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에도 승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롯데는 7회초 바뀐 투수 최준호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두산은 7회말 박지훈과 강승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상대 투수 1루 견제 실책으로 행운의 역전 득점을 얻었다. 이어 상대 3루수 1루 송구 실책으로 행운의 추가 득점이 또 나왔다. 

두산은 대타 박찬호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롯데 선발 투수 로드리게스는 6이닝 7피안타 6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두산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2사 1, 3루 기회에서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후속타자 김민석이 바뀐 투수 최이준을 상대로 우중간을 넘어가는 쐐기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롯데는 8회초 레이예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두산은 9회초 마운드에 박치국을 올렸다. 박치국은 연속 안타 허용 뒤 무사 2, 3루 위기에서 2루수 땅볼과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2실점을 기록했다. 박치국은 마지막 타자 이호준을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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