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김천상무 주승진 감독이 아쉬운 2026시즌 전반기를 돌아봤다.
주 감독이 이끄는 김천이 17일 오후 4시 4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김천은 10위(2승8무4패∙승점 14)로 지난 시즌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내는 중이다.
최근에야 시즌 첫 승을 거둔 김천은 현재 3경기 무승으로 다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지도자 전향 후 첫 정식 감독을 맡은 주 감독은 전반기를 돌아보며 아쉬워했다.
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북전 준비에 대해 "전북도 전북인데 우리가 지금 시즌 전부터 준비했던 부분을 더 디테일하게(세밀하게) 가져가고 있다. 더 직선적으로 더 빠르게 공격을 실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팀은 김천에서의 첫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이 경기를 돌아본 주 감독은 "저희가 상대를 끌어들인 다음 상대 수비 라인 뒷공간 공략하는 게 콘셉인데 동선을 간결하게 정리해서 리바운드 싸움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경쟁력을 높이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둔 주 감독은 전반기를 돌아보면서 "승리를 많이 못 한 게 가장 아쉬움인데 다 지나갔다"라며 "생각만큼 첫 승을 하면서 분위기가 나아진 부분이 있다. 저희가 아무래도 2로빈(12~22라운드)을 돌면서 상대를 분석한 게 있어서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결국 디테일이 승부를 가린다는 얘기가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축구는 한 골 더 넣어야 이기는 경기인데 그런 점을 더 신경을 쓰고 더 많이 훈련해야 차이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K리그1에 있어서 결정력이 뛰어난 팀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가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주 감독은 특히 전주 출생으로 전주에서 유소년 시절과 대학교까지 보냈다. 주 감독은 "오늘 숙소가 한옥마을 근처인데 어린 시절에 거기서 자랐다. 산책을 하면서 옛날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힘든 시절이었다. 운동만 했던 시절이었는데 버티고 버텨서 성인이 돼 어려움이 있을 때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