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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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배드민턴 대반란! 38위 또 웃었다 '8강 진출'…전혁진, 남자단식 1~3위 총출동 '태국 오픈 준준결승행'→인니 복병 2-0 완파

기사입력 2026.05.14 21:23 / 기사수정 2026.05.14 21:2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 대표 주자 중 한 명인 전혁진(요넥스·세계 38위)이 홀로 출전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태국 오픈(슈퍼 500)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1회전에서 지난 3월 BWF 전영 오픈(슈퍼 1000) 3위를 차지한 빅터 라이(세계12위·캐나다)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완파하더니 2회전에선 인도네시아 복병을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혁진은 14일(한국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본선 사흘 째 남자단식 16강에서 세계 43위인 모흐 자키 우바이달라를 게임스코어 2-0으로 제압하고 준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태국오픈은 지난 3일 폐막한 BWF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9일 뒤 개막하다보니 한국에선 5개 종목을 통틀어 전혁진 말고는 출전자가 없다.

하지만 남자단식 세계 1위 스위치(중국), 2위 쿤라부트 비티사른(태국), 3위 안데르스 안톤센(덴마크) 등 톱랭커가 다수 출전해 경쟁의 강도가 만만치 않은 대회로 꼽힌다.

BWF는 단식 종목의 경우, 세계랭킹 1~15위 선수들에게 한 해 BWF 월드투어 슈퍼 500 9개 대회 중 최소 2개 대회를 의무 참가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상위 랭커들이 태국 오픈에 상당 수 나섰다.

여자단식에서도 세계 1위 안세영과 2위 왕즈이(중국)는 빠졌지만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 천위페이(중국) 등 톱랭커 상당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런 상황에서 전혁진은 코치나 트레이너 없이 홀로 태국에 건너와 분투하고 있는 셈이다.

전혁진은 앞서 지난 13일 열린 라이와의 첫 경기에서 두 게임 모두 접전을 펼친 끝에 1게임 22-20, 2게임 21-19로 이기며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는 이번 대회 4강에 올라도 손색 없는 후보여서 전혁진의 승리가 더욱 빛났다.

16강에선 우바이달라를 맞아 흔들림 없이 경기를 계속 주도하더니 결국 웃었다.

1게임은 초반 7-2로 달아나면서 기선 제압한 끝에 21-13으로 넉넉하게 챙겼다.

2게임은 더욱 압도적이어서 순식간에 15-3을 만들어 승리를 굳혔다. 



전혁진은 이 대회를 제외하고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이 지난홰 태국 오픈 8강 진출이다. 당시 대만 선수들을 연파하며 8강에 올라 안톤센에게 0-2로 진 적이 있다.

1년 만에 다시 온 태국에서 또 한 번 8강 진출을 일궈내며 내친 김에 4강까지 노리게 됐다.

전혁진의 준준결승 상대는 이번 대회 4번 시드인 세계 6위 초우 티엔 첸(대만)과 세계 60위 다닐 두보넨코(이스라엘)  맞대결 승자인데 전력상 초우 티엔 첸이 승리하고 전혁진과 붙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BWF 동영상채널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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