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9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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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난조 잊게 한 환호성" 젠지 '룰러', 베트남 팬들에게 감사 인사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5.08 22:02 / 기사수정 2026.05.08 22:02



(엑스포츠뉴스 하노이, 유희은 기자) 젠지가 베트남 하노이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체급의 우위를 증명하며 로드쇼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8일 베트남 전시 센터에서 열린 2026 LCK 팀 로드쇼 'DRX HOMEFRONT' 경기에서 젠지는 키움 DRX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했다. 젠지는 힘든 이동 일정 속에서도 평소 쌓아온 데이터와 선수들의 개인 기량을 앞세워 로드쇼를 찾은 현지 팬들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유상욱 감독과 젠지 선수단은 하노이 현장의 열기 덕분에 힘든 일정을 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유상욱 감독은 "좋은 경기력으로 2:0 승리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일정이 힘들었지만, 평소 하던 조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준비했고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캐니언' 김건부는 "베트남에 온 만큼 꼭 이기고 싶었는데 승리해서 정말 좋다"고 전했으며, '듀로' 주민규는 "라인전부터 끝날 때까지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다"고 덧붙였다.

선수들은 베트남 팬들이 보내준 폭발적인 환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인' 김기인은 "팬분들이 많이 와주셔서 놀랐고 흔치 않은 기회에 좋은 경험을 해서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룰러' 박재혁은 "일정이 힘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팬분들의 응원을 받으니 거짓말처럼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캐니언' 역시 "환호성이 커서 경기를 하는데 체감이 확 났고 덕분에 집중력이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쵸비' 정지훈과 '듀로' 또한 베트남 팬들의 함성 소리에 값진 하루가 되었다고 말했다.

전술적인 선택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2세트에서 선보인 탑 쉔에 대해 유상욱 감독은 "퍼스트 스탠드에서 사용해 본 경험이 있었고 각이 잘 나와서 선택했는데 '기인' 선수가 아주 잘했다"고 설명했다. '기인'은 "W 활용이 잘 됐고 라인전을 기분 좋게 시작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였다"고 분석했다.

2세트 상대의 '루시안-밀리오' 조합에 대응해 '코그모-룰루'를 선택한 배경도 공개됐다.

유상욱 감독은 "'루시안-밀리오'를 상대할 바텀 조합이 많은데 '코그모-룰루'가 우리 조합과 잘 어울릴 것 같았다"고 밝혔다. '룰러'는 "'루시안-밀리오'를 상대로 여러 원딜이 가능하지만, 라인전부터 상대를 가두면서 플레이하기에는 코그모가 가장 좋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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