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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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삼성의 위안거리, 원태인의 시즌 첫 QS+였다..."에이스다운 모습" 사령탑도 칭찬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6.04.26 15:00



(엑스포츠뉴스 고척,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국내 선발 에이스 원태인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원태인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원태인이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건 지난해 8월 2일 LG전(7이닝 2실점) 이후 266일 만이다.

원태인은 경기 초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4회말에만 3실점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5회말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원태인이 7회말까지 마운드를 지키면서 삼성은 불펜투수를 단 1명(백정현)만 썼다.



사령탑은 원태인의 투구를 어떻게 지켜봤을까. 26일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태인이가 길게 이닝을 소화해줬다. 불펜 자원을 아낄 수 있었다. 헌신하는 모습, 또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실 경기 도중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원태인은 3회말 2사에서 트렌턴 브룩스를 상대하던 중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어 삼성 구단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가 원태인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원태인은 연습투구 이후 계속 경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박 감독은 "체인지업을 던지려고 힘을 쓰는 과정에서 근육이 살짝 수축되는 느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은 원태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끊지 못했다. 25일 경기에서 키움에 2-4로 지면서 삼성의 연패는 6으로 늘어났다.

그래도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오랜만에 손맛을 봤다는 건 고무적이었다. 디아즈는 25일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이후 1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박진만 감독은 "이전에 몇 경기에서 안타가 안 나오다가 그제(24개) 안타가 하나 나왔다. 어제(25일)부터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홈런까지 쳤다"며 "타선이 좀 힘든 상황에 놓였는데, 디아즈가 득점권 상황에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분위기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얘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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