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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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전력 질주 주루 칭찬 안 할 수 없어" 어린왕자 함박웃음…두산, 개막 23일 만에 첫 위닝시리즈 감격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4.19 19:22 / 기사수정 2026.04.19 19:2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개막 23일 만에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선수단 곳곳의 활약을 하나하나 짚으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전을 치러 6-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7승1무11패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이날 두산은 1회말 양의지의 병살타 득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박준순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달아났지만, 4회초 KIA가 동점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5회말 박찬호의 감각적인 홈 슬라이딩과 김민석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2 리드를 잡았다. 6회말 카메론의 좌월 솔로 홈런, 7회말 박준순의 두 번째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두산 선발 투수 최민석은 6이닝 87구 5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경기 뒤 김원형 감독은 "오늘도 선발 투수 최민석이 자기 몫을 다했다. 몇 차례 위기 상황에서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고, 6회까지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고 최민석을 추켜세웠다. 이어 "불펜에서는 이병헌, 김택연이 연이틀 효과적인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고 덧붙였다.

홈런 세 방을 중심으로 폭발한 팀 타선에 대해서도 흡족함을 나타냈다. 김원형 감독은 "타석에서는 박준순, 카메론이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민석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5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박준순은 3회와 7회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이날 두산 타선의 핵심 역할을 했다.

특히 5회말 역전 득점을 만들어낸 박찬호의 주루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김원형 감독은 "박찬호의 주루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전력 질주와 함께 몸을 던지며 홈 플레이트를 터치하는 모습에 우리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당초 원심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박찬호의 손이 홈을 먼저 짚으며 세이프로 뒤집혔다.

시즌 첫 번째 위닝시리즈로 한숨을 돌린 두산은 오는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다가오는 주말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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